OECD “세계 경제 회복세…국가별 불균형 뚜렷”
입력 2021.12.01 (19:50)
수정 2021.12.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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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를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국가별 백신 접종 불균형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OECD는 현지시간 1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5.6%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지만 경제 전망은 조심스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2022년 4.5%, 2023년 3.2%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 대부분 선진국은 2023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성장 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6%, 유로존 5.2%, 중국 8.1%, 일본 1.8%입니다.
인플레이션은 2021∼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차차 낮아져 2023년까지 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약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랑스 분 OECD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공급망 차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필요하다면 조치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과 고용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물가가 광범위하게 상승하는 와중에도 공급 제약이 계속된다면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는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규모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가별 차이로 인해 국가별 회복 속도가 현저한 불균형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불균형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국경 간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하면 공공 재정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이 충분하지 않다고 각국 정부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OECD 홈페이지 캡처]
OECD는 현지시간 1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5.6%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지만 경제 전망은 조심스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2022년 4.5%, 2023년 3.2%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 대부분 선진국은 2023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성장 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6%, 유로존 5.2%, 중국 8.1%, 일본 1.8%입니다.
인플레이션은 2021∼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차차 낮아져 2023년까지 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약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랑스 분 OECD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공급망 차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필요하다면 조치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과 고용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물가가 광범위하게 상승하는 와중에도 공급 제약이 계속된다면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는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규모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가별 차이로 인해 국가별 회복 속도가 현저한 불균형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불균형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국경 간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하면 공공 재정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이 충분하지 않다고 각국 정부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OECD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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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세계 경제 회복세…국가별 불균형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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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1 19:50:41
- 수정2021-12-01 20:05:27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를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국가별 백신 접종 불균형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OECD는 현지시간 1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5.6%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지만 경제 전망은 조심스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2022년 4.5%, 2023년 3.2%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 대부분 선진국은 2023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성장 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6%, 유로존 5.2%, 중국 8.1%, 일본 1.8%입니다.
인플레이션은 2021∼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차차 낮아져 2023년까지 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약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랑스 분 OECD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공급망 차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필요하다면 조치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과 고용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물가가 광범위하게 상승하는 와중에도 공급 제약이 계속된다면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는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규모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가별 차이로 인해 국가별 회복 속도가 현저한 불균형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불균형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국경 간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하면 공공 재정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이 충분하지 않다고 각국 정부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OECD 홈페이지 캡처]
OECD는 현지시간 1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5.6%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지만 경제 전망은 조심스레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세계 경제는 2022년 4.5%, 2023년 3.2%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 대부분 선진국은 2023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성장 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6%, 유로존 5.2%, 중국 8.1%, 일본 1.8%입니다.
인플레이션은 2021∼2022년 정점을 찍은 뒤 차차 낮아져 2023년까지 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약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랑스 분 OECD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공급망 차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필요하다면 조치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과 고용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물가가 광범위하게 상승하는 와중에도 공급 제약이 계속된다면 행동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는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규모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가별 차이로 인해 국가별 회복 속도가 현저한 불균형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불균형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국경 간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하면 공공 재정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이 충분하지 않다고 각국 정부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OECD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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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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