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5차 대유행 현실화…“집단감염 예방 최우선”
입력 2021.12.01 (21:37)
수정 2021.1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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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작 11개 시군에서, 112명이 나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건데요.
사상 최고치입니다.
시군별로는 원주시 21명, 화천군 38명 등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집단감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천의 군부대입니다.
한 예하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불과 이틀 사이 양성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양구의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선 군 장병의 외출, 외박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김종현/육군 2군단 정훈공보참모 : "역학조사 및 접촉자 300여 명에 대해서는 PCR검사 등을 현재 조치 중에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억제를 위해서 해당 지역 장병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원도의 4차 대유행기였던 올해 7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주 만에 3배가 늘었습니다.
최근 확진세도 이때와 비슷합니다.
지난달 초 하루 평균 28명에서 지난주엔 68명으로 2배 반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240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5차 유행기의 특징은 집단감염입니다.
교육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현섭/원주시 흥업면 : "요즘 위드 코로나라고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즘 강원도에서도 사람들,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좀 많이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장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시설 7,000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사태의 심각성이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방역의 필요성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서."]
강원도는 이밖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포함해 병원의 치료 병상을 100개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박영웅
오늘(1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작 11개 시군에서, 112명이 나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건데요.
사상 최고치입니다.
시군별로는 원주시 21명, 화천군 38명 등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집단감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천의 군부대입니다.
한 예하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불과 이틀 사이 양성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양구의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선 군 장병의 외출, 외박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김종현/육군 2군단 정훈공보참모 : "역학조사 및 접촉자 300여 명에 대해서는 PCR검사 등을 현재 조치 중에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억제를 위해서 해당 지역 장병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원도의 4차 대유행기였던 올해 7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주 만에 3배가 늘었습니다.
최근 확진세도 이때와 비슷합니다.
지난달 초 하루 평균 28명에서 지난주엔 68명으로 2배 반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240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5차 유행기의 특징은 집단감염입니다.
교육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현섭/원주시 흥업면 : "요즘 위드 코로나라고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즘 강원도에서도 사람들,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좀 많이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장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시설 7,000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사태의 심각성이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방역의 필요성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서."]
강원도는 이밖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포함해 병원의 치료 병상을 100개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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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01 2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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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작 11개 시군에서, 112명이 나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건데요.
사상 최고치입니다.
시군별로는 원주시 21명, 화천군 38명 등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집단감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천의 군부대입니다.
한 예하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불과 이틀 사이 양성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양구의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선 군 장병의 외출, 외박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김종현/육군 2군단 정훈공보참모 : "역학조사 및 접촉자 300여 명에 대해서는 PCR검사 등을 현재 조치 중에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억제를 위해서 해당 지역 장병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원도의 4차 대유행기였던 올해 7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주 만에 3배가 늘었습니다.
최근 확진세도 이때와 비슷합니다.
지난달 초 하루 평균 28명에서 지난주엔 68명으로 2배 반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240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5차 유행기의 특징은 집단감염입니다.
교육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현섭/원주시 흥업면 : "요즘 위드 코로나라고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요즘 강원도에서도 사람들,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좀 많이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장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시설 7,000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사태의 심각성이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방역의 필요성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서."]
강원도는 이밖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포함해 병원의 치료 병상을 100개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박영웅
오늘(1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작 11개 시군에서, 112명이 나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건데요.
사상 최고치입니다.
시군별로는 원주시 21명, 화천군 38명 등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집단감염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천의 군부대입니다.
한 예하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불과 이틀 사이 양성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양구의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선 군 장병의 외출, 외박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김종현/육군 2군단 정훈공보참모 : "역학조사 및 접촉자 300여 명에 대해서는 PCR검사 등을 현재 조치 중에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억제를 위해서 해당 지역 장병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원도의 4차 대유행기였던 올해 7월,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주 만에 3배가 늘었습니다.
최근 확진세도 이때와 비슷합니다.
지난달 초 하루 평균 28명에서 지난주엔 68명으로 2배 반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240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5차 유행기의 특징은 집단감염입니다.
교육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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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시설 7,000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사태의 심각성이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방역의 필요성이라든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서."]
강원도는 이밖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포함해 병원의 치료 병상을 100개 이상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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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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