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이차전지 생산 기지 구축…순환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21.12.02 (19:31) 수정 2021.12.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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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자동차 이차전지의 양대 핵심 소재는 바로 양극재와 음극재인데요,

양극재 생산 공장에 이어 음극재 생산 공장까지 포항에 건립됐습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생산 기지 구축과 종합관리센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인조 흑연 음극재는 천연 흑연 음극재보다 결정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충전 수명 등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포스코 케미칼은 제품을 국내외 주요 전지 회사에 공급하고, 인조 흑연계 음극재를 국산화 해 미래 신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경준/포스코 케미칼 사장 : "최종적으로 만 6천 톤의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공장입니다. 만 6천 톤의 의미는 (전기)자동차로 보면 (음극재 공급을 통해) 연간 약 42만 대 생산 능력을 의미합니다."]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이미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단계 소재와 부재료,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까지 건립되면 연간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게 됩니다.

포스코 케미칼이 배터리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면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기지가 포항에 구축된 셈 입니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도 건립된 만큼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 밸류 체인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차세대 배터리를 더 개발할 수 있는 부분, 아울러서 자원 순환 클러스터까지 함께 조성을 해서 그야말로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배터리 재활용산업 특구 포항이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며 재활용하는 순환 생태계를 갖춰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민축제 ‘포포낙락’으로 공유·소통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2년 간의 활동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을 열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민 축제 포포낙락은 포항 중앙동 꿈틀로 일원을 비롯해 중앙상가와 포스텍 캠퍼스 등지에서 캠핑과 피크닉 체험,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영덕 예산 5천125억 원 규모로 편성

영덕군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2억 원 증가한 5천125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 회계는 4천856억 원, 특별 회계는 269억 원 입니다.

영덕군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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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이차전지 생산 기지 구축…순환 클러스터 조성
    • 입력 2021-12-02 19:31:06
    • 수정2021-12-02 19:58:47
    뉴스7(대구)
[앵커]

전기자동차 이차전지의 양대 핵심 소재는 바로 양극재와 음극재인데요,

양극재 생산 공장에 이어 음극재 생산 공장까지 포항에 건립됐습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생산 기지 구축과 종합관리센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인조 흑연 음극재는 천연 흑연 음극재보다 결정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충전 수명 등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포스코 케미칼은 제품을 국내외 주요 전지 회사에 공급하고, 인조 흑연계 음극재를 국산화 해 미래 신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경준/포스코 케미칼 사장 : "최종적으로 만 6천 톤의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공장입니다. 만 6천 톤의 의미는 (전기)자동차로 보면 (음극재 공급을 통해) 연간 약 42만 대 생산 능력을 의미합니다."]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이미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단계 소재와 부재료,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까지 건립되면 연간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게 됩니다.

포스코 케미칼이 배터리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면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기지가 포항에 구축된 셈 입니다.

포항시는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도 건립된 만큼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 밸류 체인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차세대 배터리를 더 개발할 수 있는 부분, 아울러서 자원 순환 클러스터까지 함께 조성을 해서 그야말로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배터리 재활용산업 특구 포항이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며 재활용하는 순환 생태계를 갖춰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민축제 ‘포포낙락’으로 공유·소통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2년 간의 활동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을 열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민 축제 포포낙락은 포항 중앙동 꿈틀로 일원을 비롯해 중앙상가와 포스텍 캠퍼스 등지에서 캠핑과 피크닉 체험,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영덕 예산 5천125억 원 규모로 편성

영덕군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2억 원 증가한 5천125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 회계는 4천856억 원, 특별 회계는 269억 원 입니다.

영덕군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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