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사태 사과”…조동연 논란엔 “지켜보겠다”
입력 2021.12.03 (06:17)
수정 2021.12.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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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과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일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을 얘기하면서, 중도층 민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회에 나와 보다 분명하게 사과했습니다.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에게 비판받는 문제 중 하나라면서, 개혁 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현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에 보다 명확한 입장을 세워, 중도층 표심에 다가가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국토 보유세에 이어, 이재명 브랜드라 불린 기본 소득도 국민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주요 정책을 번복한다는 논란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설득하고 또 토론하되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는 않는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새 선대위의 첫 번째 영입 인사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에 송구스럽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 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단 글을 SNS에 남기고 연락을 끊어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안전이 확인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인지 진의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공적 역할과 과거 가정사를 얼마나 연계해야 하는지 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 판단을 지켜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매주타는 민생 버스' 네 번째 일정으로 2박 3일동안 전북 지역 방문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과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일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을 얘기하면서, 중도층 민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회에 나와 보다 분명하게 사과했습니다.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에게 비판받는 문제 중 하나라면서, 개혁 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현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에 보다 명확한 입장을 세워, 중도층 표심에 다가가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국토 보유세에 이어, 이재명 브랜드라 불린 기본 소득도 국민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주요 정책을 번복한다는 논란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설득하고 또 토론하되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는 않는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새 선대위의 첫 번째 영입 인사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에 송구스럽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 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단 글을 SNS에 남기고 연락을 끊어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안전이 확인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인지 진의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공적 역할과 과거 가정사를 얼마나 연계해야 하는지 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 판단을 지켜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매주타는 민생 버스' 네 번째 일정으로 2박 3일동안 전북 지역 방문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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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조국사태 사과”…조동연 논란엔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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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03 0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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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과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일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을 얘기하면서, 중도층 민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회에 나와 보다 분명하게 사과했습니다.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에게 비판받는 문제 중 하나라면서, 개혁 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현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에 보다 명확한 입장을 세워, 중도층 표심에 다가가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국토 보유세에 이어, 이재명 브랜드라 불린 기본 소득도 국민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주요 정책을 번복한다는 논란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설득하고 또 토론하되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는 않는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새 선대위의 첫 번째 영입 인사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에 송구스럽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 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단 글을 SNS에 남기고 연락을 끊어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안전이 확인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인지 진의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공적 역할과 과거 가정사를 얼마나 연계해야 하는지 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 판단을 지켜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매주타는 민생 버스' 네 번째 일정으로 2박 3일동안 전북 지역 방문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은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과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연일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을 얘기하면서, 중도층 민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토론회에 나와 보다 분명하게 사과했습니다.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에게 비판받는 문제 중 하나라면서, 개혁 진영은 더 청렴해야 하고,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현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아픈 부분에 보다 명확한 입장을 세워, 중도층 표심에 다가가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국토 보유세에 이어, 이재명 브랜드라 불린 기본 소득도 국민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주요 정책을 번복한다는 논란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을 설득하고 또 토론하되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는 않는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새 선대위의 첫 번째 영입 인사인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에 송구스럽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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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안전이 확인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인지 진의를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공적 역할과 과거 가정사를 얼마나 연계해야 하는지 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 판단을 지켜보겠다"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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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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