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전선언 지지·요소 수출 등 경제협력 노력”

입력 2021.12.03 (12:18) 수정 2021.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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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6.25 전쟁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소수 수출 등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열린 한중 외교안보사령탑의 회담 내용,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의제는 6.25 전쟁 종전선언 조율입니다.

이와 관련해 양제츠 정치국원이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하고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한국정부가 밝혔습니다.

한중 양측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종전선언에 당사자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서훈 실장이 요소수 등 중국산 품목의 차질없는 수출을 요청한데 대해 양제츠 위원은 한중간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 등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중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등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다시한번 의견을 모았고, 그 이전이라도 정상간 필요한 소통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게임과 영화, 방송, 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 활성화에 대해 양 위원은 중국도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적극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와 내년이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선포됐지만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이 풀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이어 중국 측과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이제 북한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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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종전선언 지지·요소 수출 등 경제협력 노력”
    • 입력 2021-12-03 12:18:35
    • 수정2021-12-03 17:38:38
    뉴스 12
[앵커]

중국이 6.25 전쟁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소수 수출 등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열린 한중 외교안보사령탑의 회담 내용,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의제는 6.25 전쟁 종전선언 조율입니다.

이와 관련해 양제츠 정치국원이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하고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한국정부가 밝혔습니다.

한중 양측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종전선언에 당사자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서훈 실장이 요소수 등 중국산 품목의 차질없는 수출을 요청한데 대해 양제츠 위원은 한중간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 등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중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등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다시한번 의견을 모았고, 그 이전이라도 정상간 필요한 소통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게임과 영화, 방송, 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 활성화에 대해 양 위원은 중국도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적극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와 내년이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선포됐지만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이 풀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이어 중국 측과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이제 북한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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