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무창포 갯벌 복원 2년 만에 완료

입력 2021.12.05 (11:01) 수정 2021.1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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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의 무창포 갯벌 복원 사업이 2년 만에 완료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6일)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에서 갯벌 복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창포 해변은 돌제방이 설치돼 바닷물 흐름이 단절되고 쓰레기와 퇴적물 등이 쌓이는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해수부와 자치단체가 총 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무창포 해안과 닭벼슬섬을 연결한 돌제방을 철거하고, 150m 길이의 해수소통형 교량을 설치해 단절된 해수를 소통시킴으로써 갯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갯벌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관광명소로 유명한 닭벼슬섬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해수욕장, 무창포 미술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성도 강화돼 무창포 갯벌을 중심으로 한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해수부는 2010년부터 연평균 50억 원을 투입해 11곳에서 갯벌 복원을 완료했고, 9곳에서는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갯벌 복원 사업 2곳을 새롭게 착수하고, 2025년까지 4.5㎢ 갯벌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유휴 갯벌에 갈대와 잘피 등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등 갯벌 신생 복원 사업도 내년부터 공모를 통해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승용차 11만 대가 배출하는 양인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는 우리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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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무창포 갯벌 복원 2년 만에 완료
    • 입력 2021-12-05 11:01:05
    • 수정2021-12-05 11:06:10
    경제
충남 보령의 무창포 갯벌 복원 사업이 2년 만에 완료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6일)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에서 갯벌 복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창포 해변은 돌제방이 설치돼 바닷물 흐름이 단절되고 쓰레기와 퇴적물 등이 쌓이는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해수부와 자치단체가 총 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무창포 해안과 닭벼슬섬을 연결한 돌제방을 철거하고, 150m 길이의 해수소통형 교량을 설치해 단절된 해수를 소통시킴으로써 갯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갯벌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관광명소로 유명한 닭벼슬섬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해수욕장, 무창포 미술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성도 강화돼 무창포 갯벌을 중심으로 한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해수부는 2010년부터 연평균 50억 원을 투입해 11곳에서 갯벌 복원을 완료했고, 9곳에서는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갯벌 복원 사업 2곳을 새롭게 착수하고, 2025년까지 4.5㎢ 갯벌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유휴 갯벌에 갈대와 잘피 등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등 갯벌 신생 복원 사업도 내년부터 공모를 통해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승용차 11만 대가 배출하는 양인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는 우리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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