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서 군 발포로 민간인 14명 사망”

입력 2021.12.05 (16:31) 수정 2021.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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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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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에서 군의 발포로 민간인 14명 이상과 군인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육군 소속 준군사조직인 ‘아삼 라이플’은 전날 동북부 나갈랜드주에서 광부 30여명을 태운 트럭을 반군으로 오인하고 발포해 6명이 숨졌습니다.

인근 마을 주인 수백명이 군부대 인근에서 거세게 시위를 벌이자, 군은 다시 이들에게 발포해 민간인 7∼8명이 더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AP통신과 NDTV 등은 민간인 사망자의 수를 1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육군은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의 원인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후 법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의 ‘2인자’로 평가받는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불행한 사고로 인해 매우 비통하다”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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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5 16:31:47
    • 수정2021-12-05 16:33: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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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에서 군의 발포로 민간인 14명 이상과 군인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 등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육군 소속 준군사조직인 ‘아삼 라이플’은 전날 동북부 나갈랜드주에서 광부 30여명을 태운 트럭을 반군으로 오인하고 발포해 6명이 숨졌습니다.

인근 마을 주인 수백명이 군부대 인근에서 거세게 시위를 벌이자, 군은 다시 이들에게 발포해 민간인 7∼8명이 더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AP통신과 NDTV 등은 민간인 사망자의 수를 13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육군은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의 원인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후 법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의 ‘2인자’로 평가받는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불행한 사고로 인해 매우 비통하다”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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