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최초 5연패…또 마지막에 웃었다

입력 2021.12.05 (21:31) 수정 2021.12.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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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K리그 사상 첫 5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에도 울산과 치열한 경쟁 끝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9분 전북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이 골망을 흔듭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전북 팬들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북은 후반 28분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쐐기골을 터트려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대 0 완승을 거둔 전북은 K리그 최초 5년 연속이자 통산 최다인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한교원 : "저에게 있어서 전북은 함께 성장하고 함께 컸기 때문에 많은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전북은 올 시즌 김상식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지만, 백승호와 송민규, 일류첸코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영입해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상식/전북 감독 : "우승의 저력은 한마디로 뭐... 메달을 많이 모으면서 그런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특히 전북은 올해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2위 울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종전에서 이기고 전북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던 울산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설영우와 오세훈이 전반에만 한 골씩 터트려 기적을 바랐지만, 결국 3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북의 우승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프로축구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강원과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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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K리그 최초 5연패…또 마지막에 웃었다
    • 입력 2021-12-05 21:31:20
    • 수정2021-12-05 21:37:5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K리그 사상 첫 5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에도 울산과 치열한 경쟁 끝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9분 전북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이 골망을 흔듭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전북 팬들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북은 후반 28분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쐐기골을 터트려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대 0 완승을 거둔 전북은 K리그 최초 5년 연속이자 통산 최다인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한교원 : "저에게 있어서 전북은 함께 성장하고 함께 컸기 때문에 많은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전북은 올 시즌 김상식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지만, 백승호와 송민규, 일류첸코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영입해 정상을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상식/전북 감독 : "우승의 저력은 한마디로 뭐... 메달을 많이 모으면서 그런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특히 전북은 올해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2위 울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종전에서 이기고 전북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던 울산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설영우와 오세훈이 전반에만 한 골씩 터트려 기적을 바랐지만, 결국 3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북의 우승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프로축구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강원과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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