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원톱’ 선대위 출범…윤석열 “위선정권 교체해야”

입력 2021.12.06 (21:23) 수정 2021.12.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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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은 지난주 극적인 갈등 봉합 과정을 거쳐 선대위를 꾸렸죠.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정부를 날 선 말로 비판하며, '위선정권'을 교체하겠다고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갖 잡음의 마침표를 찍고, 국민의힘 윤석열 호가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원톱' 갈등의 김종인, 김병준, '패싱 논란'의 이준석까지.

모두 한배에 태웠습니다.

윤 후보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이 맞는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출항 일성을 밝혔습니다.

반 문재인 정권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정권 교체는 거듭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정부를 부패하고 무능하다고 규정한 뒤, 자신의 사명이 정권교체라 했고, 그 기회가 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곡절 끝에 합류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현 정부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견제구도 이어졌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한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공정경제와 안전사회'를 이번 대선 구호로 띄웠습니다.

또 출범식 곳곳에 20·30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앞으로 적극적인 청년층 구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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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원톱’ 선대위 출범…윤석열 “위선정권 교체해야”
    • 입력 2021-12-06 21:23:33
    • 수정2021-12-07 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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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은 지난주 극적인 갈등 봉합 과정을 거쳐 선대위를 꾸렸죠.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정부를 날 선 말로 비판하며, '위선정권'을 교체하겠다고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갖 잡음의 마침표를 찍고, 국민의힘 윤석열 호가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원톱' 갈등의 김종인, 김병준, '패싱 논란'의 이준석까지.

모두 한배에 태웠습니다.

윤 후보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이 맞는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출항 일성을 밝혔습니다.

반 문재인 정권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정권 교체는 거듭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정부를 부패하고 무능하다고 규정한 뒤, 자신의 사명이 정권교체라 했고, 그 기회가 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곡절 끝에 합류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현 정부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견제구도 이어졌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한 후보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공정경제와 안전사회'를 이번 대선 구호로 띄웠습니다.

또 출범식 곳곳에 20·30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앞으로 적극적인 청년층 구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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