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콘테 전술’ 적응 끝났다

입력 2021.12.06 (21:49) 수정 2021.12.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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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이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0분 모라의 골을 도운 손흥민.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낸 뒤 후반 32분 직접 골망을 흔들며 시즌 7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사흘 전 브렌트포드 전처럼 토트넘의 모든 골에 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무엇보다 신임 콘테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고 있습니다.

콘테의 3-4-3전술에서 윙백이 전방 높이 올라오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손흥민은 중앙에서 더 많은 골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분석.

노리치전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기존 측면보다 중앙이 강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3일 인터뷰 : "콘테 감독님은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려주시는데 그런 구체적인 요구들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첼시 아자르, 인터밀란 루카쿠 등 지금까지 콘테 감독은 슛과 패스가 동시에 뛰어난 선수를 선호해왔는데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준희/KBS 해설위원 : "콘테 감독 체제에서의 윙 포워드들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아우르면서 찬스 메이커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데 현재 팀에서는 패스 감각이 가장 좋은 손흥민 선수가 이 역할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 골로 득점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 손흥민이 뜨거운 12월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영상 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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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경기 연속골…‘콘테 전술’ 적응 끝났다
    • 입력 2021-12-06 21:49:08
    • 수정2021-12-06 21:58:15
    뉴스 9
[앵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이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0분 모라의 골을 도운 손흥민.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낸 뒤 후반 32분 직접 골망을 흔들며 시즌 7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사흘 전 브렌트포드 전처럼 토트넘의 모든 골에 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무엇보다 신임 콘테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고 있습니다.

콘테의 3-4-3전술에서 윙백이 전방 높이 올라오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 손흥민은 중앙에서 더 많은 골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분석.

노리치전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기존 측면보다 중앙이 강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3일 인터뷰 : "콘테 감독님은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려주시는데 그런 구체적인 요구들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첼시 아자르, 인터밀란 루카쿠 등 지금까지 콘테 감독은 슛과 패스가 동시에 뛰어난 선수를 선호해왔는데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준희/KBS 해설위원 : "콘테 감독 체제에서의 윙 포워드들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아우르면서 찬스 메이커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데 현재 팀에서는 패스 감각이 가장 좋은 손흥민 선수가 이 역할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 골로 득점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건 손흥민이 뜨거운 12월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영상 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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