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오미크론 변이 확인…위중증 최다 경신

입력 2021.12.07 (19:09) 수정 2021.12.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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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대학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확인되는 등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사이 12명 더 늘었습니다.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한 가운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학생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새 12명 더 확인되면서, 누적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의심 확진자도 6명이 늘었는데, 10대에서 30대의 젊은 층으로 모두 수도권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7명 늘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774명입니다.

사망자도 64명 증가해 치명률 0.82%입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0살 미만 어린이도 있었는데,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85%, 95% 정도가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그리고 이들 고령층의 절반 정도가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 그리고 절반 정도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방역 당국이 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8.3%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백신) 효과들이 줄었기 때문에 3차 접종, 필수접종이라고 생각하시고 반드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83%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1만 6,800여 명이 재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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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오미크론 변이 확인…위중증 최다 경신
    • 입력 2021-12-07 19:09:41
    • 수정2021-12-07 19:13:44
    뉴스7(대구)
[앵커]

서울 대학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확인되는 등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사이 12명 더 늘었습니다.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한 가운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학생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새 12명 더 확인되면서, 누적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의심 확진자도 6명이 늘었는데, 10대에서 30대의 젊은 층으로 모두 수도권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7명 늘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774명입니다.

사망자도 64명 증가해 치명률 0.82%입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0살 미만 어린이도 있었는데,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85%, 95% 정도가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그리고 이들 고령층의 절반 정도가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 그리고 절반 정도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방역 당국이 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8.3%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백신) 효과들이 줄었기 때문에 3차 접종, 필수접종이라고 생각하시고 반드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83%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1만 6,800여 명이 재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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