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보행자 사망사고 20대 ‘집행유예 5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숨지게 한 26살 김 모 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새벽,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도로에 서 있던 피해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피해자 유족 등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