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국민의힘 노재승 거취 이르면 오늘 결정

입력 2021.12.09 (08:42) 수정 2021.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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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김구 선생 폄훼 표현 등으로 논란 중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가 이르면 오늘(9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선대위 회의가 있는데, 심사숙고해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지 않을까”라며 “결정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노재승 선대위원장의 개인 판단과 선대위 전체 판단이 빠르게 이뤄지고, 만약 같이 끝까지 가겠다고 하면 총력을 다해 보호해서 해명하고, 아니면 또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결론은 회의장에 모여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노 선대위원장이 공적 인물도 아니었고 술자리에서 뒷담화하는 수준의 이야기를 개인 SNS에 올려놓은 정도라며, “우리 사회가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지 않느냐. 본인 선거도 아니고 남의 선거를 도우러 나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태섭 국민의힘 선대위 전략기획실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 선대위원장 거취에 대해) 어제도 선대위에서 논의가 있었고, 오늘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고, 오늘 논의를 거쳐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금 실장은 또 “개인적 생각은 ‘깜짝쇼’ 형식의 인재 영입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에 새 인물이 들어온다는 건 초창기 효용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감동도 없고, 서로 상대 영입 인물의 과거 발언 등을 조사하는 모습으로 변질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당은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틀이 돼야 한다”면서 “내부에서 성장하고 자라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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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논란’ 국민의힘 노재승 거취 이르면 오늘 결정
    • 입력 2021-12-09 08:42:12
    • 수정2021-12-09 09:50:49
    정치
5.18과 김구 선생 폄훼 표현 등으로 논란 중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가 이르면 오늘(9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선대위 회의가 있는데, 심사숙고해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지 않을까”라며 “결정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노재승 선대위원장의 개인 판단과 선대위 전체 판단이 빠르게 이뤄지고, 만약 같이 끝까지 가겠다고 하면 총력을 다해 보호해서 해명하고, 아니면 또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결론은 회의장에 모여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노 선대위원장이 공적 인물도 아니었고 술자리에서 뒷담화하는 수준의 이야기를 개인 SNS에 올려놓은 정도라며, “우리 사회가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지 않느냐. 본인 선거도 아니고 남의 선거를 도우러 나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태섭 국민의힘 선대위 전략기획실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 선대위원장 거취에 대해) 어제도 선대위에서 논의가 있었고, 오늘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고, 오늘 논의를 거쳐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금 실장은 또 “개인적 생각은 ‘깜짝쇼’ 형식의 인재 영입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에 새 인물이 들어온다는 건 초창기 효용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감동도 없고, 서로 상대 영입 인물의 과거 발언 등을 조사하는 모습으로 변질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당은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틀이 돼야 한다”면서 “내부에서 성장하고 자라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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