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찬대 “野 노재승 ‘반일은 정신병’ 발언 등 국민정서상 도저히 용납 안돼…우리가 좋아해야할지, 사퇴 맞다 봐”

입력 2021.12.09 (09:53) 수정 2021.1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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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만 보이고 선대위는 보이지 않는 것은 의도한 바..지극히 정상적
- 국힘 선대위는 후보 보이지 않는 방패 선대위..부울경에서도 이준석 김종인만 보여
- 김종인 100조 발언 상당히 공감...”대통령 된다면“ 전제 달지말고 지금이라도 하자
- 낙캠 출신 당 선대위 본부장이 1/3, 이낙연 적정 시기에 나서서 독려해줄 것 기대
- TK 배출 첫 민주당 후보..이념과 진영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한 실용정책 표방
- 김관영, 채이배 적극 환영..실용 중도적 인물 당에 도움될 것
- 野 전봉민 부울경 본부장 국민정서와 안맞아...국힘 정체성 드러내
- 방패 뒤 숨어있는 尹..국민 앞에서 정책토론 하면 이재명 골든크로스 있을 것
- 대장동 특검, 법사위에서 일반특검법으로 진행하자는 것은 뭉개겠다는 의도...특검 범위 등 조건걸고 시간끄는 것 안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9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찬대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 최경영 : 본격 대선 체제에 들어선 여야, 중도층 확보 싸움이 치열한데요. 2부에서는 민주당 선대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찬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의원님, 지금 민주당 선대위를 몽골 기병 선대위. 이게 지금 언론에 이렇게 나오던데 이거는 언론에다가 이렇게 불러달라고 한 겁니까? 아니면 어떻게 된 거예요.

▶ 박찬대 : 글쎄요. 뭐 몽골 기병 얘기도 나왔고 뭐 고구려 군사 얘기도 나왔고요. 아무래도 기동력 있고 빠르게 기민하게 움직이는 선대위 뭐 그거를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일단 수사적인 표현으로 선대위에서 이런 어떤 이미지를 지금 차용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 박찬대 : 선대위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또 남들이 그렇게 기대하는 것 아닌가.

▷ 최경영 : 기대도 하고 있다?

▶ 박찬대 : 네, 네.

▷ 최경영 : 지금 그런데 몽골 기병 선대위라고 하는데 말 타고 달리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밖에 없다는 지적은 계속 있습니다.

▶ 박찬대 : 뭐 아직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얘기하는 부분인데요. 실질적으로 쇄신 선대위의 목적이 소통의 신속성이거든요. 국민의 소리에 더욱 기민하게 응답하기 위해서 16개 본부를 6개로 대폭 줄였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의사소통이라든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부분이 조금 빨라졌다 생각이 되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아직 좀 부족하다고 하는 지적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재명 선대위의 의도한 바도 일부 있어요. 후보만 보이고 선대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결국은 국민께 다가가는 것은 선대위보다는 후보가 전면에 나서야 하지 않나. 후보가 국민의 전면에 보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오히려 선대위원장이나 당대표 그리고 선대위 뒤에 숨어 있는 후보가 더 문제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뭐 다른 당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국힘 선대위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 방패 선대위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은 상왕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은 대통령 후보가 가장 간판이 되어야 되고 이 대통령 후보가 전면에 나서고 대통령 후보가 보여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 최경영 : 지금 상왕은 김종인 위원장 말씀하시는 겁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 박찬대 : 뭐 지금 그 자리도 조금 좀 불안하죠. 뭐 극적으로 다시 영입이 되시고 뭐 봉합하는 형태를 취하기는 했지만 지금 현재 국힘은 윤석열이 보이지 않고 있는 형태고요. 뭐 각종 정책 토론이라든가 내용과 관련해서도 지금 현재는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합류해서 가졌던 뭐 부울경에서도, 대구에서도 모습을 보게 되면 오히려 후보보다도 이준석 대표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또 정책이나 방향은 또 김종인만 보이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면에서 후보가 보이고 또 후보만 보인다고 표현이 되는 것도 이재명 선대위가 의도하는 바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 말씀이 나와서 좀 여쭤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어제도 통합 메시지, 뭐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되면 그런 어떤 통합적 협치 내각으로 정부를 구성하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 ‘100조 원’ 얘기랄지 ‘국가가 시장을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얘기, 기존의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거든요.

▶ 박찬대 : 아마 김종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정책 역량 중에 하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일단 ‘윤석열이 당선된다면’이라는 건 뭐 저희는 가정할 수가 없고요. 그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닌데 통합하고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하는 건 상당히 건전한 의식인 것 같아요. 우리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뭐 민생을 해결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재명 후보도 인사에 있어서 이념과 진영보다는 민생과 그다음에 유능성, 능력을 보고서 인사를 한다고 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100조 얘기에 대해서도 그것도 상당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50조를 손실 보상이라든가 자영업자를 위해서 쓰겠다고 하는데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의 공통점은 본인들이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걸 전제로 하는데요. 그 전제 이전에 저희는 지금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하는 입장이거든요. 100조 제시에 대해서는 송영길 대표도 아주 적극적으로 차라리 4자회담을 지금이라도 바로 진행하자. 그리고...

▷ 최경영 : 4자회담은 어디, 어디인가요?

▶ 박찬대 : 그쪽 둘, 우리 쪽 둘 이렇게 해가지고 그거를 구체화하자. 그러니까 이거를 수사적으로만 표현할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시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는 굉장히 전향적으로 지금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게 또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으세요? 이렇게 중도 확장을 국민의힘이 하면 민주당도 중도 확장을 해야 하는데.

▶ 박찬대 : 저희는 중도 그 자체 아닙니까? 위협이 된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좋은 거죠.

▷ 최경영 : 좋은 것이다?

▶ 박찬대 : 결국은 정책을 통해서 경쟁하자는 것이고 그리고 민생과 그다음에 문제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하는 원론적인 면에서는 큰 틀에서는 동의한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개발이익환수법이랄지 국회의원 면책특권제한법, 전두환재산추징법, 농지투기방지법 이거는 당론으로 채택을 했죠, 지금 이걸?

▶ 박찬대 : 아니요, 일부만 지금 채택이 됐고요. 일부는 조금 더 논의를 좀 더 진행하자. 뭐 당론이라고 하는 것이 충분한 법안에 대한 논의 없이 그냥 바로 채택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뭐 충분한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있었던 것 같아요. 뭐 마냥 미룰 것은 아니고요. 지금 얘기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여당 의원들 간에 정책 의총을 통해서 얘기를 조금 더 진행하자라고 결론이 났던 것 같거든요. 지금 공익, 그러니까 부동산 공익개발환수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그거는 당론으로 확실하게 채택이 됐고요.

▷ 최경영 : 국회의원 면책.

▶ 박찬대 : 공익환수.

▷ 최경영 : 네, 그다음에요?

▶ 박찬대 : 네, 뭐 면책특권이라든가 아까 뭐 여러 가지 지금.

▷ 최경영 : 전두환재산추징법, 농지투기방지법.

▶ 박찬대 : 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채택하기 전에 좀 더 논의하자, 전향적으로 논의하자 아마 그렇게 판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청취자분 중에 박승민 님도 그 비슷한 얘기 하셨는데 “민주당 선대위 보면 이재명 후보 혼자 다 하는데 국정은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조율해서 함께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하셨는데요.

▶ 박찬대 : 지금은 선거 기간이니까 후보가 전면에 나서서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후보를 통해서 우리가 선거 캠페인을 하고 정책을 보여주고 또 민심을 소통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 후보가 보여야 하죠. 총무본부장이 보인다든가 조직본부장이 보인다든가 당대표가 보인다든가 그런 모습보다는 후보를 중심으로써 일관되게 전열이 잘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결국은 후보를 보고 뽑는 거 아니겠어요?

▷ 최경영 : 유튜브에서 귀여워올라프 님은 “이낙연 전 대표 언제 나와요? 민주당에는 이낙연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 박찬대 : 네, 이낙연 대표 빨리 합류해주실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금 주요 인사를 두 사람이나 넣어주셨거든요. 6개 본부 중에서 우리 이낙연 쪽의 오영훈 비서실장 가장 핵심 보직 아닐까요? 그다음에 공보본부장이 또 박광온이거든요. 지금 우리 6개밖에 안 되는 본부 중에 우리 이낙연 쪽의 핵심 인력 두 사람이 들어와서 같이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으니까 진정한 의미의 사실 원팀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6개 중에 2개, 3분의 1에 지금 우리 이낙연 쪽의 두 분이 들어와 계시다. 결국은 복심인 사람들이 들어와서 같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적정한 시기가 되면 전면에 나서서 아마 같이 독려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심에서 중도층이라는 게 어떤 뭐 정책에 따라서 다 나뉘기 때문에 로미정 님 같은 분은 “100조라니. 나라 망할 일이네요. 다들 표심에 눈멀었다고 봅니다.” 이렇게 이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 박찬대 : 그것은 이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대해서 좀 염려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의 생각이라고 보이고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위상이라든가 재정 건전성 등을 봤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하는 시각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쪽에 좀 더 많은 손실 보상과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 우리는 전반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야당의 총괄선대본부장인 김종인은 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야당 쪽에서 그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시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김병준 선대위원장과 그다음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이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좀 차이가 있다는 여러 가지 지적이 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박찬대 : 뭐 경제민주화라든가 국가의 역할, 또 시장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김종인과 뭐 시장에 좀 더 맡기자, 시장의 기능에 이것을 다 맡기자라고 하는 김병준 사이에 사실은 정책과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데요. 저희는 김종인이 제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특히 경제민주화를 주창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어떤 측면에서는 중도 확장이 우클릭,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클릭일 수 있는 건가요? 그러면서 이제 집토끼를 놓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찬대 : 우리 민주당은 왼쪽과 오른쪽, 중도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뭐 강하게 개혁을 원하고 그다음에 왼쪽 정책을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그다음에 중도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지지자들이 골고루 잘 있지 않나. 그중에는 약하게 오른쪽에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우리 민주당은 끊임없이 개혁을 추구해왔던 중도 그리고 개혁 정당이라고 표방하는 것이 오히려 정체성에 맞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늘상 얘기했던 것이 사실 실용성 많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찬대 : 그리고 세대별로 또 성별로, 지역별로 정치적 성향은 조금 다르지만 그야말로 전국 정당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뭐 TK에서 처음 배출한 우리 당 후보 아니겠어요? 정치적 기반이 가장 약한 데 출신인 분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한 것만큼 우리 같은 경우에는 전국 정당 그리고 중도 정당,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정당, 그러면서도 이념과 진영에 사로잡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연한 실용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랄지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했지 않습니까?

▶ 박찬대 : 금태섭은 아직 안 했는데요?

▷ 최경영 : 선대위 합류했는데.

▶ 박찬대 : 예상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선대위 합류.

▶ 박찬대 : 금태섭이 합류가 됐나요?

▷ 최경영 : 네.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 물론 이제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민주당 영입되기는 했는데.

▶ 박찬대 : 영입을 좀 예상하고 있는데 영입이 됐나요?

▷ 최경영 : 어떻게 저는 이제 보도로만 그렇게 보고 판단을 하고 있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 박찬대 : 일단 뭐 김관영하고 채이배 의원의 영입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을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에서 같이 일해봤던 동료들이거든요. 20대 국회 때 민주당이 국민의당과 민주당으로 이렇게 나뉘는 과정 속에서 조금 안타까움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경과하고 나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이고 그다음에 중도적인 두 분이 민주당에 들어오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금태섭, 이용호의 국민의힘.

▶ 박찬대 : 그쪽의 선택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선택을 했겠죠. 조금 아쉬움은 있어요. 어떤 분들은 제대로 찾아갔다고 말씀을 하기는 하는데 조금 더 같이 할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고 그분들의 결정은 존중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장정순 님이 가장 핵심적인 이번 대선의 분야일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잡을 수 있을까요?“ 이럴 질문 하셨네요.

▶ 박찬대 : 부동산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겠지만 자신 있게 아마 발표하신 걸로 알려져 있고요. 일단 부동산 공약 관련한 것을 조금 더 다듬어서 적당한 기회가 되면 분명하게 발표를 하겠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확실한 질 좋은 주택을 확실하게 공급을 하고 그리고 공급된 주택에 사실 3년 동안 250만호를 제공을 하는데 그중에 100만호 정도는 지금 기본주택을 예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기대하고 있는 투기 이익이라든가 부동산 차익을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부동산을 투기적 목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손해가 되게끔 정책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적절한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 이상의 이익을 갖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게 된다고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후보님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조금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있으십니까, 민주당은?

▶ 박찬대 : 글쎄요, 뭐 이것은 국힘에서도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퇴를 시킬 것인지 아니면 사퇴를 안 시킬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분이 1호 정책, 1호 정강정책을 발표할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좀 납득이 안 가고 있거든요. 뭐 김성태 의원이라든가 함익병 이런 분들이 중간에 그만두시기는 했지만 최근에 행태를 보게 되면 전봉민 재산 편법 증여하고 뭐 기자 매수 이거 관련해서 자진 탈당했다가.

▷ 최경영 : 전봉민 의원.

▶ 박찬대 : 네. 복당을 하셨는데 부울경의 본부장을 맡기셨어요. 이거 국민 정서하고 전혀 맞지 않는데 부울경의 본부장을 맡겼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국힘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말씀했던 노재승 같은 경우에도 5.18 관련 발언을 공유하고 동의한다든가 아니면 진짜 반노동적인 발언들. 그리고 뭐 반일은 정신병이라고 하는 우리 국민 정서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두는 것에 대해서는 이거를 좋아해야 할지 내가 볼 때는 이분은 사퇴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판세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판세는 지금까지는 저는 뭐 거의 격차는 거의 다 좁혀졌다고 보이고요. 후보들의 진면목을 아직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후보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방패 뒤에 숨어 있는 윤석열과 전면에 나서 있는 우리 후보 사이에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로서 얼마나 대전환의 위기에 유능하게 국가를 이끌어갈 것인지 또 국민들의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머슴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국민 앞에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될 텐데 지금까지는 네거티브, 마타도어 그다음에 이미지만 남아 있는 이 부분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비등하게 나오는 것 같지만 이런 부분들이 비교적으로 견주어서 보게 된다고 하면 분명히 골든크로스가 바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이번 주에 메타버스 이재명 후보 고향인 TK 지역 대구경북 지역으로 향한다고 하는데 일정을 마지막으로 소개를 해주십시오.

▶ 박찬대 : 일정 좀 빡빡하게 잡았고요. 민주당 최초의 TK 대선 후보인 만큼 고향 TK에 공을 많이 들이려고 합니다. 10일부터 메타버스 하는데요. 먼저 10일 포항을 시작해서 경주, 대구를 가고요. 11일에는 선영이 있는 경북 봉화군을 갑니다. 모교초등학교 은사나 동기생들과 함께 캠핑을 할 거고요. 12일에는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미에 금호공작생들과 대화 일정을 소화할 거고요. 그리고 의성군으로 이동해서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을 돕는 중간지원 조직 만날 거고요. 귀농 청년들과 함께 국민 반상회를 진행을 할 겁니다. 그리고 상주에서 농민 기본소득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도 지금 준비되어 있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1719님이 “대장동 고발사주 특검은 진행되나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 박찬대 : 지금 고발사주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요.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특검 부분에 대해서 후보가 조건 없이 대장동과 관련된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특검을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초의 시드머니가 됐던 부산저축은행에서 돈이 들어오는 불법 대출의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봐야 되고 그다음에 SK 쪽에서 어떻게 운영자금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또 하나컨소시엄에서 어떻게 민간이 배분이 되었는지. 그리고 50억 클럽을 포함해서 이 부정하게 움직이는 이 돈의 출처가 무엇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포괄적인 특검이 이루어지기를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어제 임태희 본부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말을 하는데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이 법, 이 특검과 관련해서 은근슬쩍 발을 뺀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던데요.

▶ 박찬대 : 이 법사위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특검이 논의된 적은 없고요. 이거는 원내대표들끼리 만나서 특검의 대상, 시기, 특검 그다음에 수사관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되는데 법사위에서 그냥 이것이 상설특검법도 아니고 일반특검법을 만들어서 진행하자고 하는 것은 90일도 남지 않은 이 기간 동안에 특검법을 가지고서 뭉개겠다고 하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신속하게 빠르게 특검을 가자고 하는 의미거든요. 저희가 처음에 특검을 주저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수사를 피해보자 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중단시키고 특검 논의하다가 대선까지 끝날 수 있지 않습니까? 결국 임박한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서 제공되는 특검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받았는데 다시 이 특검의 범위라든가 내용에 대해서 조건을 건다든가 아니면 이것을 시간을 지속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박찬대 의원님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찬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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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박찬대 “野 노재승 ‘반일은 정신병’ 발언 등 국민정서상 도저히 용납 안돼…우리가 좋아해야할지, 사퇴 맞다 봐”
    • 입력 2021-12-09 09:53:03
    • 수정2021-12-09 11:37:04
    최강시사
- 이재명만 보이고 선대위는 보이지 않는 것은 의도한 바..지극히 정상적
- 국힘 선대위는 후보 보이지 않는 방패 선대위..부울경에서도 이준석 김종인만 보여
- 김종인 100조 발언 상당히 공감...”대통령 된다면“ 전제 달지말고 지금이라도 하자
- 낙캠 출신 당 선대위 본부장이 1/3, 이낙연 적정 시기에 나서서 독려해줄 것 기대
- TK 배출 첫 민주당 후보..이념과 진영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한 실용정책 표방
- 김관영, 채이배 적극 환영..실용 중도적 인물 당에 도움될 것
- 野 전봉민 부울경 본부장 국민정서와 안맞아...국힘 정체성 드러내
- 방패 뒤 숨어있는 尹..국민 앞에서 정책토론 하면 이재명 골든크로스 있을 것
- 대장동 특검, 법사위에서 일반특검법으로 진행하자는 것은 뭉개겠다는 의도...특검 범위 등 조건걸고 시간끄는 것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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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2월 9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찬대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 최경영 : 본격 대선 체제에 들어선 여야, 중도층 확보 싸움이 치열한데요. 2부에서는 민주당 선대위의 박찬대 수석대변인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찬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의원님, 지금 민주당 선대위를 몽골 기병 선대위. 이게 지금 언론에 이렇게 나오던데 이거는 언론에다가 이렇게 불러달라고 한 겁니까? 아니면 어떻게 된 거예요.

▶ 박찬대 : 글쎄요. 뭐 몽골 기병 얘기도 나왔고 뭐 고구려 군사 얘기도 나왔고요. 아무래도 기동력 있고 빠르게 기민하게 움직이는 선대위 뭐 그거를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일단 수사적인 표현으로 선대위에서 이런 어떤 이미지를 지금 차용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 박찬대 : 선대위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또 남들이 그렇게 기대하는 것 아닌가.

▷ 최경영 : 기대도 하고 있다?

▶ 박찬대 : 네, 네.

▷ 최경영 : 지금 그런데 몽골 기병 선대위라고 하는데 말 타고 달리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밖에 없다는 지적은 계속 있습니다.

▶ 박찬대 : 뭐 아직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얘기하는 부분인데요. 실질적으로 쇄신 선대위의 목적이 소통의 신속성이거든요. 국민의 소리에 더욱 기민하게 응답하기 위해서 16개 본부를 6개로 대폭 줄였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의사소통이라든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부분이 조금 빨라졌다 생각이 되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걸 보면 아직 좀 부족하다고 하는 지적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재명 선대위의 의도한 바도 일부 있어요. 후보만 보이고 선대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결국은 국민께 다가가는 것은 선대위보다는 후보가 전면에 나서야 하지 않나. 후보가 국민의 전면에 보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오히려 선대위원장이나 당대표 그리고 선대위 뒤에 숨어 있는 후보가 더 문제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뭐 다른 당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국힘 선대위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 방패 선대위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대통령은 상왕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은 대통령 후보가 가장 간판이 되어야 되고 이 대통령 후보가 전면에 나서고 대통령 후보가 보여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 최경영 : 지금 상왕은 김종인 위원장 말씀하시는 겁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 박찬대 : 뭐 지금 그 자리도 조금 좀 불안하죠. 뭐 극적으로 다시 영입이 되시고 뭐 봉합하는 형태를 취하기는 했지만 지금 현재 국힘은 윤석열이 보이지 않고 있는 형태고요. 뭐 각종 정책 토론이라든가 내용과 관련해서도 지금 현재는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합류해서 가졌던 뭐 부울경에서도, 대구에서도 모습을 보게 되면 오히려 후보보다도 이준석 대표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또 정책이나 방향은 또 김종인만 보이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면에서 후보가 보이고 또 후보만 보인다고 표현이 되는 것도 이재명 선대위가 의도하는 바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 말씀이 나와서 좀 여쭤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어제도 통합 메시지, 뭐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되면 그런 어떤 통합적 협치 내각으로 정부를 구성하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 ‘100조 원’ 얘기랄지 ‘국가가 시장을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얘기, 기존의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거든요.

▶ 박찬대 : 아마 김종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정책 역량 중에 하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일단 ‘윤석열이 당선된다면’이라는 건 뭐 저희는 가정할 수가 없고요. 그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닌데 통합하고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하는 건 상당히 건전한 의식인 것 같아요. 우리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뭐 민생을 해결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재명 후보도 인사에 있어서 이념과 진영보다는 민생과 그다음에 유능성, 능력을 보고서 인사를 한다고 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100조 얘기에 대해서도 그것도 상당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50조를 손실 보상이라든가 자영업자를 위해서 쓰겠다고 하는데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의 공통점은 본인들이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걸 전제로 하는데요. 그 전제 이전에 저희는 지금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하는 입장이거든요. 100조 제시에 대해서는 송영길 대표도 아주 적극적으로 차라리 4자회담을 지금이라도 바로 진행하자. 그리고...

▷ 최경영 : 4자회담은 어디, 어디인가요?

▶ 박찬대 : 그쪽 둘, 우리 쪽 둘 이렇게 해가지고 그거를 구체화하자. 그러니까 이거를 수사적으로만 표현할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시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는 굉장히 전향적으로 지금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게 또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으세요? 이렇게 중도 확장을 국민의힘이 하면 민주당도 중도 확장을 해야 하는데.

▶ 박찬대 : 저희는 중도 그 자체 아닙니까? 위협이 된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좋은 거죠.

▷ 최경영 : 좋은 것이다?

▶ 박찬대 : 결국은 정책을 통해서 경쟁하자는 것이고 그리고 민생과 그다음에 문제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하는 원론적인 면에서는 큰 틀에서는 동의한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개발이익환수법이랄지 국회의원 면책특권제한법, 전두환재산추징법, 농지투기방지법 이거는 당론으로 채택을 했죠, 지금 이걸?

▶ 박찬대 : 아니요, 일부만 지금 채택이 됐고요. 일부는 조금 더 논의를 좀 더 진행하자. 뭐 당론이라고 하는 것이 충분한 법안에 대한 논의 없이 그냥 바로 채택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뭐 충분한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있었던 것 같아요. 뭐 마냥 미룰 것은 아니고요. 지금 얘기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여당 의원들 간에 정책 의총을 통해서 얘기를 조금 더 진행하자라고 결론이 났던 것 같거든요. 지금 공익, 그러니까 부동산 공익개발환수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그거는 당론으로 확실하게 채택이 됐고요.

▷ 최경영 : 국회의원 면책.

▶ 박찬대 : 공익환수.

▷ 최경영 : 네, 그다음에요?

▶ 박찬대 : 네, 뭐 면책특권이라든가 아까 뭐 여러 가지 지금.

▷ 최경영 : 전두환재산추징법, 농지투기방지법.

▶ 박찬대 : 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채택하기 전에 좀 더 논의하자, 전향적으로 논의하자 아마 그렇게 판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청취자분 중에 박승민 님도 그 비슷한 얘기 하셨는데 “민주당 선대위 보면 이재명 후보 혼자 다 하는데 국정은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조율해서 함께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하셨는데요.

▶ 박찬대 : 지금은 선거 기간이니까 후보가 전면에 나서서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후보를 통해서 우리가 선거 캠페인을 하고 정책을 보여주고 또 민심을 소통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 후보가 보여야 하죠. 총무본부장이 보인다든가 조직본부장이 보인다든가 당대표가 보인다든가 그런 모습보다는 후보를 중심으로써 일관되게 전열이 잘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결국은 후보를 보고 뽑는 거 아니겠어요?

▷ 최경영 : 유튜브에서 귀여워올라프 님은 “이낙연 전 대표 언제 나와요? 민주당에는 이낙연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 박찬대 : 네, 이낙연 대표 빨리 합류해주실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금 주요 인사를 두 사람이나 넣어주셨거든요. 6개 본부 중에서 우리 이낙연 쪽의 오영훈 비서실장 가장 핵심 보직 아닐까요? 그다음에 공보본부장이 또 박광온이거든요. 지금 우리 6개밖에 안 되는 본부 중에 우리 이낙연 쪽의 핵심 인력 두 사람이 들어와서 같이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으니까 진정한 의미의 사실 원팀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6개 중에 2개, 3분의 1에 지금 우리 이낙연 쪽의 두 분이 들어와 계시다. 결국은 복심인 사람들이 들어와서 같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적정한 시기가 되면 전면에 나서서 아마 같이 독려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심에서 중도층이라는 게 어떤 뭐 정책에 따라서 다 나뉘기 때문에 로미정 님 같은 분은 “100조라니. 나라 망할 일이네요. 다들 표심에 눈멀었다고 봅니다.” 이렇게 이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 박찬대 : 그것은 이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대해서 좀 염려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의 생각이라고 보이고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위상이라든가 재정 건전성 등을 봤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하는 시각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쪽에 좀 더 많은 손실 보상과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 우리는 전반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야당의 총괄선대본부장인 김종인은 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야당 쪽에서 그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시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김병준 선대위원장과 그다음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이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좀 차이가 있다는 여러 가지 지적이 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박찬대 : 뭐 경제민주화라든가 국가의 역할, 또 시장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김종인과 뭐 시장에 좀 더 맡기자, 시장의 기능에 이것을 다 맡기자라고 하는 김병준 사이에 사실은 정책과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데요. 저희는 김종인이 제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특히 경제민주화를 주창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어떤 측면에서는 중도 확장이 우클릭,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클릭일 수 있는 건가요? 그러면서 이제 집토끼를 놓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찬대 : 우리 민주당은 왼쪽과 오른쪽, 중도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뭐 강하게 개혁을 원하고 그다음에 왼쪽 정책을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그다음에 중도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지지자들이 골고루 잘 있지 않나. 그중에는 약하게 오른쪽에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우리 민주당은 끊임없이 개혁을 추구해왔던 중도 그리고 개혁 정당이라고 표방하는 것이 오히려 정체성에 맞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늘상 얘기했던 것이 사실 실용성 많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찬대 : 그리고 세대별로 또 성별로, 지역별로 정치적 성향은 조금 다르지만 그야말로 전국 정당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뭐 TK에서 처음 배출한 우리 당 후보 아니겠어요? 정치적 기반이 가장 약한 데 출신인 분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한 것만큼 우리 같은 경우에는 전국 정당 그리고 중도 정당,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정당, 그러면서도 이념과 진영에 사로잡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연한 실용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랄지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했지 않습니까?

▶ 박찬대 : 금태섭은 아직 안 했는데요?

▷ 최경영 : 선대위 합류했는데.

▶ 박찬대 : 예상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선대위 합류.

▶ 박찬대 : 금태섭이 합류가 됐나요?

▷ 최경영 : 네.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 물론 이제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민주당 영입되기는 했는데.

▶ 박찬대 : 영입을 좀 예상하고 있는데 영입이 됐나요?

▷ 최경영 : 어떻게 저는 이제 보도로만 그렇게 보고 판단을 하고 있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 박찬대 : 일단 뭐 김관영하고 채이배 의원의 영입에 대해서는 적극 환영을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에서 같이 일해봤던 동료들이거든요. 20대 국회 때 민주당이 국민의당과 민주당으로 이렇게 나뉘는 과정 속에서 조금 안타까움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경과하고 나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이고 그다음에 중도적인 두 분이 민주당에 들어오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금태섭, 이용호의 국민의힘.

▶ 박찬대 : 그쪽의 선택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선택을 했겠죠. 조금 아쉬움은 있어요. 어떤 분들은 제대로 찾아갔다고 말씀을 하기는 하는데 조금 더 같이 할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고 그분들의 결정은 존중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장정순 님이 가장 핵심적인 이번 대선의 분야일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잡을 수 있을까요?“ 이럴 질문 하셨네요.

▶ 박찬대 : 부동산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겠지만 자신 있게 아마 발표하신 걸로 알려져 있고요. 일단 부동산 공약 관련한 것을 조금 더 다듬어서 적당한 기회가 되면 분명하게 발표를 하겠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확실한 질 좋은 주택을 확실하게 공급을 하고 그리고 공급된 주택에 사실 3년 동안 250만호를 제공을 하는데 그중에 100만호 정도는 지금 기본주택을 예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기대하고 있는 투기 이익이라든가 부동산 차익을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부동산을 투기적 목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손해가 되게끔 정책이 만들어진다고 하면 적절한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 이상의 이익을 갖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게 된다고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후보님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조금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있으십니까, 민주당은?

▶ 박찬대 : 글쎄요, 뭐 이것은 국힘에서도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퇴를 시킬 것인지 아니면 사퇴를 안 시킬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분이 1호 정책, 1호 정강정책을 발표할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좀 납득이 안 가고 있거든요. 뭐 김성태 의원이라든가 함익병 이런 분들이 중간에 그만두시기는 했지만 최근에 행태를 보게 되면 전봉민 재산 편법 증여하고 뭐 기자 매수 이거 관련해서 자진 탈당했다가.

▷ 최경영 : 전봉민 의원.

▶ 박찬대 : 네. 복당을 하셨는데 부울경의 본부장을 맡기셨어요. 이거 국민 정서하고 전혀 맞지 않는데 부울경의 본부장을 맡겼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국힘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말씀했던 노재승 같은 경우에도 5.18 관련 발언을 공유하고 동의한다든가 아니면 진짜 반노동적인 발언들. 그리고 뭐 반일은 정신병이라고 하는 우리 국민 정서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두는 것에 대해서는 이거를 좋아해야 할지 내가 볼 때는 이분은 사퇴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판세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판세는 지금까지는 저는 뭐 거의 격차는 거의 다 좁혀졌다고 보이고요. 후보들의 진면목을 아직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후보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방패 뒤에 숨어 있는 윤석열과 전면에 나서 있는 우리 후보 사이에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로서 얼마나 대전환의 위기에 유능하게 국가를 이끌어갈 것인지 또 국민들의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머슴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국민 앞에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될 텐데 지금까지는 네거티브, 마타도어 그다음에 이미지만 남아 있는 이 부분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비등하게 나오는 것 같지만 이런 부분들이 비교적으로 견주어서 보게 된다고 하면 분명히 골든크로스가 바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이번 주에 메타버스 이재명 후보 고향인 TK 지역 대구경북 지역으로 향한다고 하는데 일정을 마지막으로 소개를 해주십시오.

▶ 박찬대 : 일정 좀 빡빡하게 잡았고요. 민주당 최초의 TK 대선 후보인 만큼 고향 TK에 공을 많이 들이려고 합니다. 10일부터 메타버스 하는데요. 먼저 10일 포항을 시작해서 경주, 대구를 가고요. 11일에는 선영이 있는 경북 봉화군을 갑니다. 모교초등학교 은사나 동기생들과 함께 캠핑을 할 거고요. 12일에는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미에 금호공작생들과 대화 일정을 소화할 거고요. 그리고 의성군으로 이동해서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을 돕는 중간지원 조직 만날 거고요. 귀농 청년들과 함께 국민 반상회를 진행을 할 겁니다. 그리고 상주에서 농민 기본소득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도 지금 준비되어 있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1719님이 “대장동 고발사주 특검은 진행되나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 박찬대 : 지금 고발사주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요.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특검 부분에 대해서 후보가 조건 없이 대장동과 관련된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특검을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초의 시드머니가 됐던 부산저축은행에서 돈이 들어오는 불법 대출의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봐야 되고 그다음에 SK 쪽에서 어떻게 운영자금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또 하나컨소시엄에서 어떻게 민간이 배분이 되었는지. 그리고 50억 클럽을 포함해서 이 부정하게 움직이는 이 돈의 출처가 무엇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포괄적인 특검이 이루어지기를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어제 임태희 본부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말을 하는데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이 법, 이 특검과 관련해서 은근슬쩍 발을 뺀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던데요.

▶ 박찬대 : 이 법사위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특검이 논의된 적은 없고요. 이거는 원내대표들끼리 만나서 특검의 대상, 시기, 특검 그다음에 수사관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되는데 법사위에서 그냥 이것이 상설특검법도 아니고 일반특검법을 만들어서 진행하자고 하는 것은 90일도 남지 않은 이 기간 동안에 특검법을 가지고서 뭉개겠다고 하는 의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신속하게 빠르게 특검을 가자고 하는 의미거든요. 저희가 처음에 특검을 주저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수사를 피해보자 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중단시키고 특검 논의하다가 대선까지 끝날 수 있지 않습니까? 결국 임박한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서 제공되는 특검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받았는데 다시 이 특검의 범위라든가 내용에 대해서 조건을 건다든가 아니면 이것을 시간을 지속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박찬대 의원님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찬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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