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핵협상 불발시 이란 핵시설 파괴하는 최악 시나리오 대비 훈련 논의”

입력 2021.12.09 (16:48) 수정 2021.1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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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데 실패할 경우, 이란 핵 시설을 파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 논의를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고위 관계자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선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곤경에 처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열리는 미국-이스라엘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10월 25일 미 국방부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이란이 반드시 핵무기를 만들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브리핑한 후 열리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기했던 2015년 핵 합의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희망과 달리 복원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서방 세계의 우려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이란의 포괄적인 요구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실망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지난 1일 이란이 기존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원심분리기인 IR-6를 이용해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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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9 16:48:11
    • 수정2021-12-09 16:49:51
    국제
이란 핵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데 실패할 경우, 이란 핵 시설을 파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 논의를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고위 관계자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선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곤경에 처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열리는 미국-이스라엘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10월 25일 미 국방부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이란이 반드시 핵무기를 만들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브리핑한 후 열리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기했던 2015년 핵 합의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희망과 달리 복원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서방 세계의 우려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이란의 포괄적인 요구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실망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지난 1일 이란이 기존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원심분리기인 IR-6를 이용해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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