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 검찰이 병합해 수사
입력 2021.12.09 (18:59)
수정 2021.12.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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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인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과 관련해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의 수사 자료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내용의 고발 사건이 있어 병합해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단 이유로 지난 9월 경찰에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방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2019년 말부터 상환이 연기되다가 지난해부터는 아예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과 관련해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의 수사 자료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내용의 고발 사건이 있어 병합해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단 이유로 지난 9월 경찰에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방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2019년 말부터 상환이 연기되다가 지난해부터는 아예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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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 검찰이 병합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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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9 18:59:28
- 수정2021-12-09 19:30:37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인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과 관련해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의 수사 자료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내용의 고발 사건이 있어 병합해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단 이유로 지난 9월 경찰에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방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2019년 말부터 상환이 연기되다가 지난해부터는 아예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건과 관련해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의 수사 자료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내용의 고발 사건이 있어 병합해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단 이유로 지난 9월 경찰에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방 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는데, 2019년 말부터 상환이 연기되다가 지난해부터는 아예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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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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