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삭감’…부산시, 내년 코로나19·공약 예산 괜찮나?
입력 2021.12.09 (19:13)
수정 2021.12.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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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보다 7% 늘어난 내년 부산시 예산안이 오늘, 최종 확정됐는데요,
코로나19 등 주요 현안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정책 공약 예산도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부산시 예산 14조 2천여억 원, 시교육청 예산 4조 8천여억 원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각각 7%와 6% 늘어난 규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안건을 심의·의결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21년을 넘어 2022년은 반드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규모가 커진 부산시 예산,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1,844억 원으로 통과됐습니다.
부산시가 올 한 해 코로나19 지원에 쓴 돈의 10%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에 접어든 만큼 부산시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경/부산시 예산담당관 : "예비비, 재난지원금 등 적립된 예산과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해서 상황에 맞게 빈틈없이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 체제의 정책 공약 예산도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 시장의 공약 실천 계획에서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형 15분 도시'를 비롯해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 삭감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해상도시' 사업 예산 3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노기섭/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 : "부산시 집행부는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배정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위배 및 예산편성 절차 무시 등으로 일관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부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 위원을 13명으로 늘리고, 곽동혁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올해보다 7% 늘어난 내년 부산시 예산안이 오늘, 최종 확정됐는데요,
코로나19 등 주요 현안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정책 공약 예산도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부산시 예산 14조 2천여억 원, 시교육청 예산 4조 8천여억 원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각각 7%와 6% 늘어난 규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안건을 심의·의결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21년을 넘어 2022년은 반드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규모가 커진 부산시 예산,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1,844억 원으로 통과됐습니다.
부산시가 올 한 해 코로나19 지원에 쓴 돈의 10%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에 접어든 만큼 부산시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경/부산시 예산담당관 : "예비비, 재난지원금 등 적립된 예산과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해서 상황에 맞게 빈틈없이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 체제의 정책 공약 예산도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 시장의 공약 실천 계획에서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형 15분 도시'를 비롯해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 삭감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해상도시' 사업 예산 3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노기섭/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 : "부산시 집행부는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배정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위배 및 예산편성 절차 무시 등으로 일관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부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 위원을 13명으로 늘리고, 곽동혁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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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삭감’…부산시, 내년 코로나19·공약 예산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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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 늘어난 내년 부산시 예산안이 오늘, 최종 확정됐는데요,
코로나19 등 주요 현안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정책 공약 예산도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부산시 예산 14조 2천여억 원, 시교육청 예산 4조 8천여억 원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각각 7%와 6% 늘어난 규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안건을 심의·의결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21년을 넘어 2022년은 반드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규모가 커진 부산시 예산,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1,844억 원으로 통과됐습니다.
부산시가 올 한 해 코로나19 지원에 쓴 돈의 10%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에 접어든 만큼 부산시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경/부산시 예산담당관 : "예비비, 재난지원금 등 적립된 예산과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해서 상황에 맞게 빈틈없이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 체제의 정책 공약 예산도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 시장의 공약 실천 계획에서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형 15분 도시'를 비롯해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 삭감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해상도시' 사업 예산 3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노기섭/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 : "부산시 집행부는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배정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위배 및 예산편성 절차 무시 등으로 일관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부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 위원을 13명으로 늘리고, 곽동혁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올해보다 7% 늘어난 내년 부산시 예산안이 오늘, 최종 확정됐는데요,
코로나19 등 주요 현안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정책 공약 예산도 큰 폭으로 삭감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부산시 예산 14조 2천여억 원, 시교육청 예산 4조 8천여억 원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각각 7%와 6% 늘어난 규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안건을 심의·의결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21년을 넘어 2022년은 반드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규모가 커진 부산시 예산,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1,844억 원으로 통과됐습니다.
부산시가 올 한 해 코로나19 지원에 쓴 돈의 10% 수준입니다.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에 접어든 만큼 부산시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경/부산시 예산담당관 : "예비비, 재난지원금 등 적립된 예산과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해서 상황에 맞게 빈틈없이 지원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 체제의 정책 공약 예산도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 시장의 공약 실천 계획에서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형 15분 도시'를 비롯해 관련 예산은 절반 이상 삭감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해상도시' 사업 예산 3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노기섭/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 : "부산시 집행부는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배정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위배 및 예산편성 절차 무시 등으로 일관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또 부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특위 위원을 13명으로 늘리고, 곽동혁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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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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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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