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재활용 쓰레기 버리면 돈으로 돌려받아!

입력 2021.12.09 (19:17) 수정 2021.12.09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페트병 등 재활용 쓰레기를 회수하는 기계가 일부 시군에 설치됐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기계가 강원도 내에서도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도심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 회수 기계입니다.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 안에 투명 페트병을 집어넣자, 기계가 자동으로 재활용이 가능한지 판독해 압착 처리합니다.

겉 포장이 제거되지 않으면, 다시 토해냅니다.

이 기계의 장점 중 하나는 재활용 쓰레기를 넣을 때마다 포인트 10점이 적립되는데, 삼척시는 여기에다 시비를 지원해 10점씩 더 주고 있습니다.

적립 포인트가 2천 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은혜/삼척시 교동 : "자판기다 보니까 페트병 분리수거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있고요. 하다 보면 적립도 할 수 있는 점…."]

이 같은 순환자원 기계는 2019년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삼척, 양구 등 강원도 내 4개 시군에서 31대가 가동 중입니다.

올해 10월까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899만여 개가 수거됐고, 환급액은 1억여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자체들은 수거 비용 절감과 재활용 확대에 효과가 크다고 말합니다.

[김수민/삼척시 환경과 : "여기에다가 수거를 했을 때 따로 미화원들이 수거를 진행하는 부분이나 선별을 해서 매각하는 부분이나 그런 비용들이 절약되기 때문에."]

시민 호응 등 재활용 순환자원 기계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기계를 도입하는 지자체와 운용 대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영동지역 아파트·토지 가격 오름세 지속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속초와 강릉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8%, 1.4% 올랐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강릉과 속초지역에선 감소했지만, 동해지역은 증가했습니다.

또, 강릉과 속초, 동해의 토지 가격은 2014년 3월 이후 92개월째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평창·정선·횡성 분산개최 확정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지역별 경기 종목은 강릉이 빙상, 평창이 노르딕스키와 썰매 종목, 정선이 알파인과 모굴스키, 횡성이 스노보드 종목 등입니다.

또, 참가 선수 1,900명이 머물 선수촌은 강릉원주대학교와 정선 하이원리조트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강릉] 재활용 쓰레기 버리면 돈으로 돌려받아!
    • 입력 2021-12-09 19:17:14
    • 수정2021-12-09 19:23:30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페트병 등 재활용 쓰레기를 회수하는 기계가 일부 시군에 설치됐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기계가 강원도 내에서도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도심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 회수 기계입니다.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 안에 투명 페트병을 집어넣자, 기계가 자동으로 재활용이 가능한지 판독해 압착 처리합니다.

겉 포장이 제거되지 않으면, 다시 토해냅니다.

이 기계의 장점 중 하나는 재활용 쓰레기를 넣을 때마다 포인트 10점이 적립되는데, 삼척시는 여기에다 시비를 지원해 10점씩 더 주고 있습니다.

적립 포인트가 2천 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은혜/삼척시 교동 : "자판기다 보니까 페트병 분리수거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있고요. 하다 보면 적립도 할 수 있는 점…."]

이 같은 순환자원 기계는 2019년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삼척, 양구 등 강원도 내 4개 시군에서 31대가 가동 중입니다.

올해 10월까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899만여 개가 수거됐고, 환급액은 1억여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자체들은 수거 비용 절감과 재활용 확대에 효과가 크다고 말합니다.

[김수민/삼척시 환경과 : "여기에다가 수거를 했을 때 따로 미화원들이 수거를 진행하는 부분이나 선별을 해서 매각하는 부분이나 그런 비용들이 절약되기 때문에."]

시민 호응 등 재활용 순환자원 기계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기계를 도입하는 지자체와 운용 대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영동지역 아파트·토지 가격 오름세 지속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속초와 강릉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8%, 1.4% 올랐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강릉과 속초지역에선 감소했지만, 동해지역은 증가했습니다.

또, 강릉과 속초, 동해의 토지 가격은 2014년 3월 이후 92개월째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평창·정선·횡성 분산개최 확정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지역별 경기 종목은 강릉이 빙상, 평창이 노르딕스키와 썰매 종목, 정선이 알파인과 모굴스키, 횡성이 스노보드 종목 등입니다.

또, 참가 선수 1,900명이 머물 선수촌은 강릉원주대학교와 정선 하이원리조트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