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0조 추경하자”…윤석열 “장애별 맞춤형 지원”

입력 2021.12.10 (17:07) 수정 2021.12.10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100조 원 기금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 추경 협상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행보 일환으로 장애인 단체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대선 윤석열 후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구·경북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격전지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 원 기금 조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당장 추경 협상을 하자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100조 원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진심이 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에 대해선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돌봄에 있어 사회와 국가의 역할이 미흡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애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별 맞춤형 지원으로 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해 국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녁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청년들을 만나고,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릉 커피 거리를 방문합니다.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특검 논의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보면 좋겠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는 '정치쇼' 할 게 아니라 당장이라도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이른바 '쌍특검'을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100조 추경하자”…윤석열 “장애별 맞춤형 지원”
    • 입력 2021-12-10 17:07:33
    • 수정2021-12-10 17:35:23
    뉴스 5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100조 원 기금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 추경 협상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행보 일환으로 장애인 단체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대선 윤석열 후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구·경북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격전지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 원 기금 조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당장 추경 협상을 하자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100조 원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진심이 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에 대해선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돌봄에 있어 사회와 국가의 역할이 미흡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애인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별 맞춤형 지원으로 선택권을 강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해 국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녁부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청년들을 만나고,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릉 커피 거리를 방문합니다.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특검 논의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보면 좋겠다고 했고, 윤석열 후보는 '정치쇼' 할 게 아니라 당장이라도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이른바 '쌍특검'을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