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재택치료 확대·접종 간격은 단축

입력 2021.12.10 (21:39) 수정 2021.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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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환자들의 병상 가동률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재택치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3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대구 163명, 경북 183명입니다.

대구에서는 10개 집단과 관련해 43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7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은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역대 최다 확진을 나흘 만에 경신했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 병상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의 경우 대구 64.4%, 경북 83.8%,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71.6%, 경북 4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병상확보에 나서면서 재택치료 비중을 현재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간에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야간에는 지정의료기관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도록 하고 응급상황 시 후송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신규원/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대상자를 60대까지 확대를 하고 그에 따라 현재 재택치료 (지정)의료기관을 1개소에서 다음 주까지 4개소까지 늘려 재택치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성인의 백신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면역력 저하로 60살 이상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때 추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에섭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병상의 오픈 속도보다도 사실 환자가 증가되기 때문에 더 어려운 면은 지금 있다는 말씀입니다. 정부는 이런 것을 타개하기 위해서 (접종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193명, 경북 천368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대구 55명, 경북 23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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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재택치료 확대·접종 간격은 단축
    • 입력 2021-12-10 21:39:58
    • 수정2021-12-10 22:01:50
    뉴스9(대구)
[앵커]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환자들의 병상 가동률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재택치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3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대구 163명, 경북 183명입니다.

대구에서는 10개 집단과 관련해 43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7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은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역대 최다 확진을 나흘 만에 경신했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 병상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의 경우 대구 64.4%, 경북 83.8%,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71.6%, 경북 4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병상확보에 나서면서 재택치료 비중을 현재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간에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야간에는 지정의료기관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도록 하고 응급상황 시 후송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신규원/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재택치료 대상자를 60대까지 확대를 하고 그에 따라 현재 재택치료 (지정)의료기관을 1개소에서 다음 주까지 4개소까지 늘려 재택치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성인의 백신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면역력 저하로 60살 이상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때 추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에섭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병상의 오픈 속도보다도 사실 환자가 증가되기 때문에 더 어려운 면은 지금 있다는 말씀입니다. 정부는 이런 것을 타개하기 위해서 (접종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193명, 경북 천368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대구 55명, 경북 23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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