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보가 ‘특검’을 얘기하지만…
입력 2021.12.11 (07:23)
수정 2021.1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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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말만 오갔던 특검 도입 얘기가 집중 제기됐는데 실제 특검 도입으로 이어질지, 대선의 변수가 될지, 아직은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소식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입장문에선 비통한 심정이라고만 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를 냈다며 특검을 조속히 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뭐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내 기류는 복잡합니다.
소강 국면이던 대장동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특검 수용을 꺼리는 모양새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라며 특검 사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조속한 특검 제안을 '정치 쇼'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에서는 (특검)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정치 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하자 이 말입니다."]
정의당, 국민의당은 양당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유 전 본부장 사망이 특검 가동을 촉발하는 돌발 변수가 될지는 아직 명확지 않습니다.
여야가 구체 논의를 한다 해도 수사 범위와 특검을 누가 뽑을지 등에서 긴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
정치권은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말만 오갔던 특검 도입 얘기가 집중 제기됐는데 실제 특검 도입으로 이어질지, 대선의 변수가 될지, 아직은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소식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입장문에선 비통한 심정이라고만 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를 냈다며 특검을 조속히 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뭐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내 기류는 복잡합니다.
소강 국면이던 대장동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특검 수용을 꺼리는 모양새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라며 특검 사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조속한 특검 제안을 '정치 쇼'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에서는 (특검)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정치 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하자 이 말입니다."]
정의당, 국민의당은 양당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유 전 본부장 사망이 특검 가동을 촉발하는 돌발 변수가 될지는 아직 명확지 않습니다.
여야가 구체 논의를 한다 해도 수사 범위와 특검을 누가 뽑을지 등에서 긴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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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1 11:51:38
[앵커]
정치권은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말만 오갔던 특검 도입 얘기가 집중 제기됐는데 실제 특검 도입으로 이어질지, 대선의 변수가 될지, 아직은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소식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입장문에선 비통한 심정이라고만 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를 냈다며 특검을 조속히 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뭐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내 기류는 복잡합니다.
소강 국면이던 대장동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특검 수용을 꺼리는 모양새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라며 특검 사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조속한 특검 제안을 '정치 쇼'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에서는 (특검)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정치 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하자 이 말입니다."]
정의당, 국민의당은 양당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유 전 본부장 사망이 특검 가동을 촉발하는 돌발 변수가 될지는 아직 명확지 않습니다.
여야가 구체 논의를 한다 해도 수사 범위와 특검을 누가 뽑을지 등에서 긴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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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말만 오갔던 특검 도입 얘기가 집중 제기됐는데 실제 특검 도입으로 이어질지, 대선의 변수가 될지, 아직은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소식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입장문에선 비통한 심정이라고만 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를 냈다며 특검을 조속히 하자고 얘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뭐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내 기류는 복잡합니다.
소강 국면이던 대장동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특검 수용을 꺼리는 모양새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라며 특검 사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조속한 특검 제안을 '정치 쇼'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에서는 (특검)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정치 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하자 이 말입니다."]
정의당, 국민의당은 양당에,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유 전 본부장 사망이 특검 가동을 촉발하는 돌발 변수가 될지는 아직 명확지 않습니다.
여야가 구체 논의를 한다 해도 수사 범위와 특검을 누가 뽑을지 등에서 긴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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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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