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 갤러리 찬스로 행운의 이글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에서 버바 왓슨이 갤러리의 도움을 받아 행운의 이글을 기록했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2인 1조로 치른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슛아웃 첫날.

버바 왓슨이 티샷한 공이 그린을 벗어나더니 사라집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라졌던 공이 그린 위에 나타났는데요.

알고보니 공이 갤러리의 팔을 맞고 굴절돼 그린 위에 떨어진 겁니다.

이 관중의 팔뚝은 볼에 맞아 벌겋게 부어올랐는데요.

버바 왓슨은 장갑을 벗어 사인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관중 덕분에 행운의 기회를 잡은 버바 왓슨은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첫날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