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조류독감 확산…“식품 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

입력 2021.12.12 (07:12) 수정 2021.12.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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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 지속해 식품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AI가 발생한 나라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41개국.

유럽에서 가금류 주요 생산국인 폴란드는 지난달 초부터 100만 마리 이상의 조류를 살처분했고, 영국도 올해 감염 사례 36건이 확인돼 자국 역대 최대 규모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타격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물류 차질로 이미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고기 등 식량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육류가격지수는 16% 상승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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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2 07:12:28
    • 수정2021-12-12 07:28:28
    국제
세계 곳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 지속해 식품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AI가 발생한 나라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41개국.

유럽에서 가금류 주요 생산국인 폴란드는 지난달 초부터 100만 마리 이상의 조류를 살처분했고, 영국도 올해 감염 사례 36건이 확인돼 자국 역대 최대 규모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타격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물류 차질로 이미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고기 등 식량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육류가격지수는 16% 상승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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