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이용객 줄어든 연안 여객선사 신용보증 지원한다”

입력 2021.12.12 (11:01) 수정 2021.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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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 여객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라서 이용객이 줄어도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하기 어려워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13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전체 63개의 연안 여객선사 가운데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또는 올해 평균매출액이 감소한 선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본잠식상태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임금체불 등의 이유로 한국해양진흥공사 거래가 제한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선사별 보증 한도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3억 원부터 7억 원 사이로, 3척 이상을 운항하는 선사에는 최대 2억 원을 추가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대부분의 연안 여객선사가 영세해 신용도가 낮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특별보증형태로 간이평가를 거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최저 보증료율도 0.5%~0.7%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증 지원이 필요한 연안 여객선사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보증부 대출을 협약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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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2 11:01:24
    • 수정2021-12-12 11:06:36
    경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 여객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라서 이용객이 줄어도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하기 어려워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13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전체 63개의 연안 여객선사 가운데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또는 올해 평균매출액이 감소한 선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본잠식상태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임금체불 등의 이유로 한국해양진흥공사 거래가 제한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선사별 보증 한도는 신용등급 등에 따라 3억 원부터 7억 원 사이로, 3척 이상을 운항하는 선사에는 최대 2억 원을 추가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대부분의 연안 여객선사가 영세해 신용도가 낮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특별보증형태로 간이평가를 거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최저 보증료율도 0.5%~0.7%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증 지원이 필요한 연안 여객선사는 한국해양진흥공사에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보증부 대출을 협약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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