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도 방역패스 시스템 먹통…어제 방역패스 미적용”

입력 2021.12.14 (06:07) 수정 2021.12.14 (0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먹통이 된 방역패스 시스템은 어젯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이버와 카카오 앱, 쿠브 앱 먹통은 어제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저녁 손님을 맞이하는 식당과 카페 종사자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선영/홍대 입구 인근 치킨집 운영 : "손님들이 아무래도 서버에 바로 바로 접속이 안 되니까 웨이팅도 걸리고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손님 응대하는데 아무래도 서비스가 방해가..."]

정부가 예측했던 것보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서버에 접속하면서 과부하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과부하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하루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적발된 방역패스 위반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후쯤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원인도 파악이 안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장애나 운영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이 요청한 서버 용량에 맞게 운영했고,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며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방역패스 위반 과태료 부과 둘째날인 오늘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녁에도 방역패스 시스템 먹통…어제 방역패스 미적용”
    • 입력 2021-12-14 06:07:31
    • 수정2021-12-14 07:23:45
    뉴스광장 1부
[앵커]

먹통이 된 방역패스 시스템은 어젯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이버와 카카오 앱, 쿠브 앱 먹통은 어제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저녁 손님을 맞이하는 식당과 카페 종사자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선영/홍대 입구 인근 치킨집 운영 : "손님들이 아무래도 서버에 바로 바로 접속이 안 되니까 웨이팅도 걸리고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손님 응대하는데 아무래도 서비스가 방해가..."]

정부가 예측했던 것보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서버에 접속하면서 과부하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과부하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하루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적발된 방역패스 위반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후쯤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원인도 파악이 안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장애나 운영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이 요청한 서버 용량에 맞게 운영했고,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며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방역패스 위반 과태료 부과 둘째날인 오늘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