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도권 130만호 공급, 세제 개선해 집값 잡겠다”

입력 2021.12.14 (06:17) 수정 2021.12.14 (0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서울 재건축 현장을 찾아 세제를 완화하고 전국적으로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토론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설명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대착오적 이념으로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지목한 집값 상승 원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재건축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2년 내 착공을 공언했습니다.

시장에 공급 신호를 주면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 "(눈이 오면, 차가 안 다녀요. 온 마을버스가...) 절차를 한꺼번에 묶어가지고, 하여튼 2년 안에 착공이 들어가면..."]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세제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공급 목표로는 임기 5년 내, 수도권에는 130만호, 전국에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에 장애가 될 만한 세제들을 개선해 나감으로 해서, 하여튼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기존 주택들,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세제 완화를 거론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그렇게 쉽게 돌아설 수 있으면 이 정부에서는 왜 못했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장애인본부 출정식에 참석해서는 복지도 선별 지원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져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윤 후보 측은 사전에 허락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내부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혜 수주 의혹으로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선대위 명단에 올랐다 40분 만에 빠졌고 '편법 증여'의혹의 전봉민 의원의 당협 조직위원장 임명은 논란 끝에 보류됐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구상을 밝힙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수도권 130만호 공급, 세제 개선해 집값 잡겠다”
    • 입력 2021-12-14 06:17:16
    • 수정2021-12-14 09:12:29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서울 재건축 현장을 찾아 세제를 완화하고 전국적으로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토론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설명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대착오적 이념으로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지목한 집값 상승 원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재건축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2년 내 착공을 공언했습니다.

시장에 공급 신호를 주면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 "(눈이 오면, 차가 안 다녀요. 온 마을버스가...) 절차를 한꺼번에 묶어가지고, 하여튼 2년 안에 착공이 들어가면..."]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세제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공급 목표로는 임기 5년 내, 수도권에는 130만호, 전국에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에 장애가 될 만한 세제들을 개선해 나감으로 해서, 하여튼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기존 주택들,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세제 완화를 거론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그렇게 쉽게 돌아설 수 있으면 이 정부에서는 왜 못했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장애인본부 출정식에 참석해서는 복지도 선별 지원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져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윤 후보 측은 사전에 허락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내부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혜 수주 의혹으로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선대위 명단에 올랐다 40분 만에 빠졌고 '편법 증여'의혹의 전봉민 의원의 당협 조직위원장 임명은 논란 끝에 보류됐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구상을 밝힙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