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덜 걷고, 더 뚱뚱해졌다 외

입력 2021.12.14 (18:21) 수정 2021.12.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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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덜 걷고, 더 뚱뚱해졌다"

우리 몸, 비상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올해 우리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 보니까요.

성인 남녀 모두 더 뚱뚱해지고 있습니다.

비만 유병률 수치 오른 거 보이시죠?

특히 남성은 무려 48%.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답니다.

게다가 30~40대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은 비만이라는데요.

저는 아닌 것 같고요... 혹시?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으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탓이겠죠.

실제로요, 걷기 실천율도 줄어들었고요.

유산소 신체활동도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답니다.

그리고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살펴야겠습니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우울증이 증가했는데요.

역시 코로나 때문에 집콕의 영향이 컸을 텐데요.

멀리 가시진 마시고, 잠깐이나마 집 앞에서 가볍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비만, 우울증 모두 잡아 보자고요!

두 번째 키워드 "83년생 엄마들 출산 후 경력단절"

출산 뒤 퇴사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 82년생 김지영, 아시나요?

여성이 겪는 사회 경제적 차별과 어려움을 고발해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이 소설 얘기가 진짜였습니다.

통계청이 83년생을 타겟으로 분석해봤더니요.

83년생 여성의 경우, 결혼부터 출산할 때까지 직업이 계속 있는 경우는 39%.

결혼할 땐 있었지만 출산 후 없는 경우가 25% 였습니다.

즉, 4명 중 1명이 경력단절을 겪은 겁니다.

특히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반대로 남성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는 것, 보이실 겁니다.

통계청은 이 자료가 "저출산, 청년, 고용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할머니 살린 화재경보기"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의 집에 불이 난 아찔한 상황.

그 순간 할머니를 살린 건 바로 화재경보기였답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다행히 할머니는 무사히 집 밖으로 몸을 피했지만요, 신고할 겨를은 없었는데요.

어쩐 일인지 금방 소방차가 와서 불을 껐답니다.

신고한 사람은 없는데 출동했다...

알고 보니, 아까 그 화재경보기가요, 알아서 119 신고까지 한 주인공이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유케어 시스템',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입니다.

집 안에 긴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가스 누출, 화재 상황이 있으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줍니다.

조건에 해당하면 시, 군에서 무료로 설치해주니까, 확인해보세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도시가스 요금마저 오른다?"

가스 요금 오를 것 같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가가 급등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요.

다음 달부터 요금을 10% 내외로 올리겠답니다.

기획재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공공요금 동결 방침 운을 뗀 지 하루만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불가피하단 거겠죠?

더불어 저희 살림도 더 팍팍해지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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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2-14 18:28:58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덜 걷고, 더 뚱뚱해졌다"

우리 몸, 비상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올해 우리 국민 건강영양조사 결과 보니까요.

성인 남녀 모두 더 뚱뚱해지고 있습니다.

비만 유병률 수치 오른 거 보이시죠?

특히 남성은 무려 48%.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답니다.

게다가 30~40대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은 비만이라는데요.

저는 아닌 것 같고요... 혹시?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으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탓이겠죠.

실제로요, 걷기 실천율도 줄어들었고요.

유산소 신체활동도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답니다.

그리고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살펴야겠습니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우울증이 증가했는데요.

역시 코로나 때문에 집콕의 영향이 컸을 텐데요.

멀리 가시진 마시고, 잠깐이나마 집 앞에서 가볍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비만, 우울증 모두 잡아 보자고요!

두 번째 키워드 "83년생 엄마들 출산 후 경력단절"

출산 뒤 퇴사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 82년생 김지영, 아시나요?

여성이 겪는 사회 경제적 차별과 어려움을 고발해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이 소설 얘기가 진짜였습니다.

통계청이 83년생을 타겟으로 분석해봤더니요.

83년생 여성의 경우, 결혼부터 출산할 때까지 직업이 계속 있는 경우는 39%.

결혼할 땐 있었지만 출산 후 없는 경우가 25% 였습니다.

즉, 4명 중 1명이 경력단절을 겪은 겁니다.

특히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반대로 남성의 경우 변화가 거의 없는 것, 보이실 겁니다.

통계청은 이 자료가 "저출산, 청년, 고용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할머니 살린 화재경보기"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의 집에 불이 난 아찔한 상황.

그 순간 할머니를 살린 건 바로 화재경보기였답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다행히 할머니는 무사히 집 밖으로 몸을 피했지만요, 신고할 겨를은 없었는데요.

어쩐 일인지 금방 소방차가 와서 불을 껐답니다.

신고한 사람은 없는데 출동했다...

알고 보니, 아까 그 화재경보기가요, 알아서 119 신고까지 한 주인공이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유케어 시스템',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입니다.

집 안에 긴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가스 누출, 화재 상황이 있으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줍니다.

조건에 해당하면 시, 군에서 무료로 설치해주니까, 확인해보세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도시가스 요금마저 오른다?"

가스 요금 오를 것 같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가가 급등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요.

다음 달부터 요금을 10% 내외로 올리겠답니다.

기획재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공공요금 동결 방침 운을 뗀 지 하루만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불가피하단 거겠죠?

더불어 저희 살림도 더 팍팍해지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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