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2일째 100명대 계속…병상 부족 현실화
입력 2021.12.14 (19:16)
수정 2021.1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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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벌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 이틀째 확진자 백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14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전역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을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140명입니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와 춘천이 각각 22명, 속초가 각각 17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주의 노인주간보호시설, 홍천 실내체육시설, 강릉의 한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한 지역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어젯밤(13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12번째고, 강원도 전체로는 87번째 사망자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병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42개 중환자 전담 병상은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5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를 포함한 도내 의료기관 전체 치료 병상 수도 514개 가운데 가동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치료할 병상 250여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예방 백신 접종도 독려합니다.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강원도민은 전체의 82%, 125만 3,00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만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43.7%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척지역 학생들은 이달 17일까지 삼척체육관에서 개별 접종합니다.
또, 속초와 홍천지역 학생들은 이달 20일부터 속초와 홍천보건소에서 각각 개별 접종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은 지자체와 장소를 협의해 학교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 접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3일)에 이어 오늘도 방역 패스 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정부는 과태료 부과 같은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벌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 이틀째 확진자 백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14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전역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을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140명입니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와 춘천이 각각 22명, 속초가 각각 17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주의 노인주간보호시설, 홍천 실내체육시설, 강릉의 한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한 지역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어젯밤(13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12번째고, 강원도 전체로는 87번째 사망자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병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42개 중환자 전담 병상은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5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를 포함한 도내 의료기관 전체 치료 병상 수도 514개 가운데 가동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치료할 병상 250여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예방 백신 접종도 독려합니다.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강원도민은 전체의 82%, 125만 3,00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만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43.7%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척지역 학생들은 이달 17일까지 삼척체육관에서 개별 접종합니다.
또, 속초와 홍천지역 학생들은 이달 20일부터 속초와 홍천보건소에서 각각 개별 접종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은 지자체와 장소를 협의해 학교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 접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3일)에 이어 오늘도 방역 패스 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정부는 과태료 부과 같은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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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12일째 100명대 계속…병상 부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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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4 19:16:22
- 수정2021-12-14 19:44:27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벌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 이틀째 확진자 백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14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전역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을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140명입니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와 춘천이 각각 22명, 속초가 각각 17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주의 노인주간보호시설, 홍천 실내체육시설, 강릉의 한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한 지역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어젯밤(13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12번째고, 강원도 전체로는 87번째 사망자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병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42개 중환자 전담 병상은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5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를 포함한 도내 의료기관 전체 치료 병상 수도 514개 가운데 가동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치료할 병상 250여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예방 백신 접종도 독려합니다.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강원도민은 전체의 82%, 125만 3,00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만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43.7%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척지역 학생들은 이달 17일까지 삼척체육관에서 개별 접종합니다.
또, 속초와 홍천지역 학생들은 이달 20일부터 속초와 홍천보건소에서 각각 개별 접종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은 지자체와 장소를 협의해 학교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 접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3일)에 이어 오늘도 방역 패스 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정부는 과태료 부과 같은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벌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 이틀째 확진자 백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14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전역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을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현재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140명입니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와 춘천이 각각 22명, 속초가 각각 17명 등입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주의 노인주간보호시설, 홍천 실내체육시설, 강릉의 한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한 지역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어젯밤(13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12번째고, 강원도 전체로는 87번째 사망자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병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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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강원도는 치료할 병상 250여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예방 백신 접종도 독려합니다.
오늘(14일) 새벽 0시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강원도민은 전체의 82%, 125만 3,0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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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초와 홍천지역 학생들은 이달 20일부터 속초와 홍천보건소에서 각각 개별 접종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은 지자체와 장소를 협의해 학교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 접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3일)에 이어 오늘도 방역 패스 시스템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정부는 과태료 부과 같은 행정처분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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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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