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미크론’ 추가 감염…‘전주 확진자 역대 최다’

입력 2021.12.14 (21:36) 수정 2021.12.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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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또다시 하루 사이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추가됐는데요.

특히 전주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전주시는 이동과 만남 자제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전라북도.

특히 40%가 넘는 확진자가 전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주시는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말 사적 모임 자제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당분간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실내외 공공시설 천7백여 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시가 주관하는 대면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수도권 유행 상황과 근접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 대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로 전주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전북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뒤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확진자의 가족이 다녔던 어린이집 원생과 가족 등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번주들어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북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병상 가동률도 83%로 연일 최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앞으로 2, 3일 이내에 2백여 병상이 확충될 상황입니다만, 지금과 같은 확진자 규모라면 병상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넘게 1을 넘어 유행 지속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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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오미크론’ 추가 감염…‘전주 확진자 역대 최다’
    • 입력 2021-12-14 21:36:25
    • 수정2021-12-14 21:57:01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 또다시 하루 사이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추가됐는데요.

특히 전주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전주시는 이동과 만남 자제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전라북도.

특히 40%가 넘는 확진자가 전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주시는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말 사적 모임 자제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당분간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실내외 공공시설 천7백여 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시가 주관하는 대면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수도권 유행 상황과 근접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 대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로 전주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전북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뒤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확진자의 가족이 다녔던 어린이집 원생과 가족 등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번주들어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북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병상 가동률도 83%로 연일 최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앞으로 2, 3일 이내에 2백여 병상이 확충될 상황입니다만, 지금과 같은 확진자 규모라면 병상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넘게 1을 넘어 유행 지속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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