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의 비밀 병기 이유빈 “BTS 세리머니 보여줄게요”

입력 2021.12.14 (21:53) 수정 2022.0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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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20살 샛별 이유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이스 최민정과 쌍두마차 체제를 이루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는데요,

아주 특별한 올림픽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입대한 오빠를 위한 경례 세리머니를, 4차 대회에서는 랭킹 1위 등극을 뜻하는 한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쳐 보인 이유빈.

톡톡 튀는 표현력은 취미 생활인 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 : "운동 선수로써 힘들고 지치고, 힐링받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때 찾는 게 춤입니다."]

이유빈은 평창올림픽 계주에서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바통 터치에 성공해 시상대 위에 언니들과 함께 섰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개인전 금메달 후보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계주 우승이 우선입니다.

[이유빈 : "여자 계주에서 좋은 성적 내는 게 제일 큰 목표이고 개인 종목은 제가 노력하다 보면 좋은 성적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빠진 뒤 대체 선수로 발탁돼, 빠른 스타트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월드컵 시즌 최다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BTS의 팬인 이유빈은 벌써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보일 비장의 세리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이유빈 : "수화로 즐겁게 춤추자는 동작인데 긍정적인 표현들이 많이 도움 되고 올림픽 때 세리머니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흥겨운 춤처럼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유빈이 위기의 쇼트트랙 대표팀에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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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올림픽의 비밀 병기 이유빈 “BTS 세리머니 보여줄게요”
    • 입력 2021-12-14 21:53:56
    • 수정2022-01-13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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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20살 샛별 이유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이스 최민정과 쌍두마차 체제를 이루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는데요,

아주 특별한 올림픽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입대한 오빠를 위한 경례 세리머니를, 4차 대회에서는 랭킹 1위 등극을 뜻하는 한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쳐 보인 이유빈.

톡톡 튀는 표현력은 취미 생활인 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유빈/쇼트트랙 국가대표 : "운동 선수로써 힘들고 지치고, 힐링받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때 찾는 게 춤입니다."]

이유빈은 평창올림픽 계주에서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바통 터치에 성공해 시상대 위에 언니들과 함께 섰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개인전 금메달 후보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계주 우승이 우선입니다.

[이유빈 : "여자 계주에서 좋은 성적 내는 게 제일 큰 목표이고 개인 종목은 제가 노력하다 보면 좋은 성적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빠진 뒤 대체 선수로 발탁돼, 빠른 스타트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월드컵 시즌 최다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BTS의 팬인 이유빈은 벌써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보일 비장의 세리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이유빈 : "수화로 즐겁게 춤추자는 동작인데 긍정적인 표현들이 많이 도움 되고 올림픽 때 세리머니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흥겨운 춤처럼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유빈이 위기의 쇼트트랙 대표팀에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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