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제주도 지진과 관련해 소방청에도 신고가 많이 접수됐죠?

[답변]

네, 제주도에서만 11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과 광주, 대전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서 창문 깨짐 등으로 인한 현장 출동이 3건 있었지만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제주도내 모든 안전센터 소방차량은 관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넘게 진화 중입니다.

직원 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진입로가 좁은 데다 공장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광안대교에서 남천동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1톤 탑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탑차가 밀리며 앞에 있던 SUV와 승용차까지 잇따라 추돌했는데요.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