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입력 2021.12.15 (09:30) 수정 2021.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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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위증증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일상 회복'을 멈추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거리두기 강화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김부겸 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현재의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 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급증세를 고려해,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주 금요일 발표돼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되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 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말까지 중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 요양 병원도 6곳을 추가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3차 접종은 하루 78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고령층의 접종을 더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청소년 접종의 경우, 12세부터 15세까지의 1차 접종 예약률이 56%까지 올라갔는데, 이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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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사적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 입력 2021-12-15 09:30:39
    • 수정2021-12-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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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위증증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일상 회복'을 멈추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거리두기 강화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김부겸 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현재의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 시간 제한까지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급증세를 고려해,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주 금요일 발표돼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되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 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말까지 중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 요양 병원도 6곳을 추가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3차 접종은 하루 78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고령층의 접종을 더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청소년 접종의 경우, 12세부터 15세까지의 1차 접종 예약률이 56%까지 올라갔는데, 이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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