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거리두기 발표”…“사적 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입력 2021.12.15 (19:03) 수정 2021.12.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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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모두 발생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내일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가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한 달여 만에 사실상 중단되는 겁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강화된 대책은 내일 발표돼 연말까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방안도 이때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연말까지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을 방역의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전체를 코로나 병상으로 쓰는 거점전담병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남은 12월은 고령층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12살에서 15살 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이 56%로 올라선 가운데, 당일 접종과 학교 방문접종 등으로 접종 청소년을 더 늘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부모님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여러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관계 당국이 철저히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서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0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70명이 늘었는데,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살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9명 더 확인돼, 누적 128명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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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거리두기 발표”…“사적 모임 축소·영업시간 제한 검토”
    • 입력 2021-12-15 19:03:07
    • 수정2021-12-15 19:11:26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모두 발생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내일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정부가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한 달여 만에 사실상 중단되는 겁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강화된 대책은 내일 발표돼 연말까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시 피해를 보게 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방안도 이때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연말까지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을 방역의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전체를 코로나 병상으로 쓰는 거점전담병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남은 12월은 고령층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12살에서 15살 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이 56%로 올라선 가운데, 당일 접종과 학교 방문접종 등으로 접종 청소년을 더 늘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부모님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여러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관계 당국이 철저히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서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0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70명이 늘었는데,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살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9명 더 확인돼, 누적 128명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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