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집중된 대전 원도심…활성화 신호탄?

입력 2021.12.15 (19:25) 수정 2021.12.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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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현안 가운데 '원도심 활성화'는 수십년 동안 해묵은 과제이자 가장 큰 고민거리인데요.

대전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비로 내년도 국비를 다수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0년대, 대전 둔산 신시가지 개발 이후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원도심.

젊은 사람들은 빠져나가고 상권도 활기를 잃은지 오랩니다.

이후 혁신도시 지정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 결정까지,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크고 작은 사업들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국비에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활용도 문제로 고심했던 옛 충남도청사에는 국비 10억 원이 투입돼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이 조성되는데, 내년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5년 개관하면 '문화 불모지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게될 전망입니다.

또,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베이스볼 드림파크 역시 50억을 확보해 스포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원도심 랜드마크로의 부상이 기대됩니다.

[장철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특히 역세권과 도청까지의 이 사이 공간에 대한 확실한 계기를 만들었다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대부분 사업 규모가 크다보니 짧은 시간에 가시화 될 수 없는 데다, 앞으로 지속적인 국비 추가 확보도 해결 과제입니다.

[유득원/대전시 기획조정실장/지난 3일 :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밖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과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1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도 반영돼 원도심 활성화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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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집중된 대전 원도심…활성화 신호탄?
    • 입력 2021-12-15 19:25:29
    • 수정2021-12-15 19:59:37
    뉴스7(대전)
[앵커]

대전의 현안 가운데 '원도심 활성화'는 수십년 동안 해묵은 과제이자 가장 큰 고민거리인데요.

대전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비로 내년도 국비를 다수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0년대, 대전 둔산 신시가지 개발 이후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원도심.

젊은 사람들은 빠져나가고 상권도 활기를 잃은지 오랩니다.

이후 혁신도시 지정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 결정까지,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크고 작은 사업들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국비에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활용도 문제로 고심했던 옛 충남도청사에는 국비 10억 원이 투입돼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이 조성되는데, 내년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5년 개관하면 '문화 불모지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게될 전망입니다.

또,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베이스볼 드림파크 역시 50억을 확보해 스포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원도심 랜드마크로의 부상이 기대됩니다.

[장철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특히 역세권과 도청까지의 이 사이 공간에 대한 확실한 계기를 만들었다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대부분 사업 규모가 크다보니 짧은 시간에 가시화 될 수 없는 데다, 앞으로 지속적인 국비 추가 확보도 해결 과제입니다.

[유득원/대전시 기획조정실장/지난 3일 :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밖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과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1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도 반영돼 원도심 활성화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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