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32명 확진, 방역 강화 대비…“청소년 접종 권고”

입력 2021.12.15 (21:40) 수정 2021.12.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경상남도 방역당국도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남도는 수능에 대비한 고3 학생들의 확진자 발생이 다른 학년보다 낮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와 안전 시민봉사단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안내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를 앞두고 도민 참여를 당부하는 겁니다.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등 일상회복 이전의 조치가 예상됩니다.

[장경화/경상남도 안전봉사회장 : "(업소 방문 때) 접종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확인하고 이용해 옆에 사람들도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경남의 12살에서 17살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은 49.5%, 전국 평균보다 5%p 낮습니다.

학교 방문접종을 희망한 경남 청소년은 전체 4% 정도로, 7,4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원이 적어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학교 방문접종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시험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마친 고3 학생과 다른 학년의 확진자 발생률이 2배에서 4.5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따라서 백신 접종의 안정성과 고3 학생들의 접종 효과성을 고려해 볼 때 12~17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74명, 양산 64명, 김해 31명 등 모두 232명입니다.

역대 2번째로 많습니다.

집단발병지는 창원과 김해, 의령에서 의료기관 2곳과 요양시설 3곳, 양산·함안의 목욕탕, 창원의 회사 2곳, 통영의 학교입니다.

경남 병상 가동률은 1,500개 가운데 85.8%로 210여 개 병상이 여유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2차 접종이 265만 명으로 경남 도민 인구 대비 80%, 3차 접종은 52만 명으로 15.6%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백진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232명 확진, 방역 강화 대비…“청소년 접종 권고”
    • 입력 2021-12-15 21:40:43
    • 수정2021-12-15 21:55:06
    뉴스9(창원)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경상남도 방역당국도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남도는 수능에 대비한 고3 학생들의 확진자 발생이 다른 학년보다 낮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와 안전 시민봉사단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안내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를 앞두고 도민 참여를 당부하는 겁니다.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등 일상회복 이전의 조치가 예상됩니다.

[장경화/경상남도 안전봉사회장 : "(업소 방문 때) 접종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확인하고 이용해 옆에 사람들도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경남의 12살에서 17살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은 49.5%, 전국 평균보다 5%p 낮습니다.

학교 방문접종을 희망한 경남 청소년은 전체 4% 정도로, 7,4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원이 적어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학교 방문접종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시험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마친 고3 학생과 다른 학년의 확진자 발생률이 2배에서 4.5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노혜영/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따라서 백신 접종의 안정성과 고3 학생들의 접종 효과성을 고려해 볼 때 12~17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74명, 양산 64명, 김해 31명 등 모두 232명입니다.

역대 2번째로 많습니다.

집단발병지는 창원과 김해, 의령에서 의료기관 2곳과 요양시설 3곳, 양산·함안의 목욕탕, 창원의 회사 2곳, 통영의 학교입니다.

경남 병상 가동률은 1,500개 가운데 85.8%로 210여 개 병상이 여유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2차 접종이 265만 명으로 경남 도민 인구 대비 80%, 3차 접종은 52만 명으로 15.6%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백진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