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622명…위중증 환자 989명 ‘역대 최다’

입력 2021.12.16 (12:09) 수정 2021.12.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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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이 45일 만에 멈춰 선 건 그만큼 방역 지표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오늘 위중증 환자, 천 명 가까이 나왔다고요?

[기자]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622명입니다.

해외유입 3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어제보다는 2백여 명 줄었지만, 이틀째 7천 명대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위중증 환자입니다.

하루 사이 25명 늘어 모두 989명입니다.

역대 최다치입니다.

사망자는 62명 늘었고, 치명률은 0.83%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입니다.

서울이 3,047명으로 이틀째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등 수도권 비율이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계속 안 좋아 지고 있습니다.

부산이 3백 명대, 경북이 2백 명대,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 6개 지역에서 1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해외유입 4명, 국내 발생 16명이 추가돼 모두 1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주 주말 효과가 감소하는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7천 명대 초반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7천 명대 중후반까지 급증했는데요.

이런 추세대로라면 신규 확진자, 만 명, 2만 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표인데요. 이달 중에는 확진자 만 명, 다음 달에는 최대 2만 명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위중증 환자도 이달에 최대 1,800명, 지금의 두 배 넘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건 그만큼 병상 여력도 나빠졌다는 얘기일텐데요.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입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87%입니다.

서울에 38개, 경기 62개, 인천 9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상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인데요.

방역 당국은 우선 치료가 끝난 중환자는 병상을 옮기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 증상이 생긴 지 20일이 지나면 전파력이 사라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현황입니다.

현재 18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90만 명 넘게 3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7.3%입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46.4%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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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7,622명…위중증 환자 989명 ‘역대 최다’
    • 입력 2021-12-16 12:09:05
    • 수정2021-12-16 13:12:38
    뉴스 12
[앵커]

보신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이 45일 만에 멈춰 선 건 그만큼 방역 지표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오늘 위중증 환자, 천 명 가까이 나왔다고요?

[기자]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622명입니다.

해외유입 3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어제보다는 2백여 명 줄었지만, 이틀째 7천 명대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위중증 환자입니다.

하루 사이 25명 늘어 모두 989명입니다.

역대 최다치입니다.

사망자는 62명 늘었고, 치명률은 0.83%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입니다.

서울이 3,047명으로 이틀째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등 수도권 비율이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계속 안 좋아 지고 있습니다.

부산이 3백 명대, 경북이 2백 명대,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 6개 지역에서 1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해외유입 4명, 국내 발생 16명이 추가돼 모두 1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주 주말 효과가 감소하는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7천 명대 초반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7천 명대 중후반까지 급증했는데요.

이런 추세대로라면 신규 확진자, 만 명, 2만 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발표인데요. 이달 중에는 확진자 만 명, 다음 달에는 최대 2만 명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위중증 환자도 이달에 최대 1,800명, 지금의 두 배 넘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건 그만큼 병상 여력도 나빠졌다는 얘기일텐데요.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입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87%입니다.

서울에 38개, 경기 62개, 인천 9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상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인데요.

방역 당국은 우선 치료가 끝난 중환자는 병상을 옮기도록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 증상이 생긴 지 20일이 지나면 전파력이 사라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현황입니다.

현재 18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90만 명 넘게 3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7.3%입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46.4%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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