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윤석열 “국민께 죄송한 마음”
입력 2021.12.16 (19:21)
수정 2021.12.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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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 후보의 큰 아들 이 모 씨도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어떠한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일각의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선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과도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또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하는 부분을 소상히 또 설명을 드려야 되니까…."]
김 씨 의혹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고심하던 국민의힘 선대위도 윤 후보에게 공을 넘긴 분위깁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사과 여부를 선대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며 후보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 후보의 큰 아들 이 모 씨도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어떠한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일각의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선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과도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또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하는 부분을 소상히 또 설명을 드려야 되니까…."]
김 씨 의혹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고심하던 국민의힘 선대위도 윤 후보에게 공을 넘긴 분위깁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사과 여부를 선대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며 후보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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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윤석열 “국민께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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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 후보의 큰 아들 이 모 씨도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어떠한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일각의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선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과도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또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하는 부분을 소상히 또 설명을 드려야 되니까…."]
김 씨 의혹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고심하던 국민의힘 선대위도 윤 후보에게 공을 넘긴 분위깁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사과 여부를 선대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며 후보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 후보의 큰 아들 이 모 씨도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어떠한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일각의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선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과도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또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하는 부분을 소상히 또 설명을 드려야 되니까…."]
김 씨 의혹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고심하던 국민의힘 선대위도 윤 후보에게 공을 넘긴 분위깁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사과 여부를 선대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니라며 후보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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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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