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확진 경신…부산도 일상 회복 ‘잠시 멈춤’
입력 2021.12.16 (21:41)
수정 2021.12.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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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게 다르게 늘던 부산의 확진자 수가 300명 중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가 긴급하게 방역 대책을 내놨는데요,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다 같이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370명, 누적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뒤 매일 같이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천 4백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13개월 동안의 누적 확진자 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짧은 기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의 전체 인력 9백50여 명 대부분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유치원과 목욕탕, 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곧 보건소당 9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해서 운영하실 수 있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건소에 약 169명의 인력이 추가로…."]
정부는 모레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기본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3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 접종에도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처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은 밤 9시까지,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 등교가 중단되는 수도권과 달리 부산에서는 과대·밀집 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만 등교 인원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최유리
하루게 다르게 늘던 부산의 확진자 수가 300명 중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가 긴급하게 방역 대책을 내놨는데요,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다 같이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370명, 누적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뒤 매일 같이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천 4백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13개월 동안의 누적 확진자 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짧은 기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의 전체 인력 9백50여 명 대부분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유치원과 목욕탕, 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곧 보건소당 9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해서 운영하실 수 있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건소에 약 169명의 인력이 추가로…."]
정부는 모레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기본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3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 접종에도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처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은 밤 9시까지,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 등교가 중단되는 수도권과 달리 부산에서는 과대·밀집 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만 등교 인원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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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게 다르게 늘던 부산의 확진자 수가 300명 중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가 긴급하게 방역 대책을 내놨는데요,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다 같이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370명, 누적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뒤 매일 같이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천 4백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13개월 동안의 누적 확진자 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짧은 기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의 전체 인력 9백50여 명 대부분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유치원과 목욕탕, 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곧 보건소당 9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해서 운영하실 수 있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건소에 약 169명의 인력이 추가로…."]
정부는 모레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기본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3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 접종에도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처로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은 밤 9시까지, 영화관, 공연장, PC방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 등교가 중단되는 수도권과 달리 부산에서는 과대·밀집 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만 등교 인원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최유리
하루게 다르게 늘던 부산의 확진자 수가 300명 중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정부가 긴급하게 방역 대책을 내놨는데요,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다 같이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370명, 누적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뒤 매일 같이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3천 4백여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13개월 동안의 누적 확진자 수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짧은 기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의 전체 인력 9백50여 명 대부분이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유치원과 목욕탕, 병원 등에서 신규 집단 감염이 나오는 등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업무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곧 보건소당 9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해서 운영하실 수 있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건소에 약 169명의 인력이 추가로…."]
정부는 모레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도 시민들에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기본 방역 수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3차 접종을 비롯한 백신 접종에도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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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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