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km 거리 스마트공장 0.01초 만에 제어”

입력 2021.12.17 (12:53) 수정 2021.12.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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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세대 이동통신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백km 떨어진 스마트공장을 실시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사람이 없어도 다양한 공정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의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제센터에서 연구진이 로봇 제어 패널을 조작합니다.

280km 떨어진 경북 경산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스마트공장 운반용 로봇이 움직입니다.

로봇은 불과 0.01초만에 명령에 반응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건을 실어 날랐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5G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원격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대전에서 경산 공장까지는 초연결 지능형 연구 유선 개발망인 '코렌'으로 연결했고, 공장 안에서는 5G 무선 통신을 이용했습니다.

[신재승/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 실장 : "원격에 있는 관제센터에 있는 제어시스템이나 감시 시스템이 마치 공장 안에 위치한 것처럼 자유롭게 설비를 제어하고 감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입니다."]

덕분에 실시간 원격 스마트 제조 서비스가 가능해져 각종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철/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원격 진료·자동차·국방·환경 그리고 해상 등과 같은 데이터를 저지연 고신뢰로 보낼 수 있는 어떤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 초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경산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해외에서의 원격 감시, 제어 서비스 가능성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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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0km 거리 스마트공장 0.01초 만에 제어”
    • 입력 2021-12-17 12:53:33
    • 수정2021-12-17 1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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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세대 이동통신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백km 떨어진 스마트공장을 실시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사람이 없어도 다양한 공정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의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제센터에서 연구진이 로봇 제어 패널을 조작합니다.

280km 떨어진 경북 경산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스마트공장 운반용 로봇이 움직입니다.

로봇은 불과 0.01초만에 명령에 반응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건을 실어 날랐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5G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원격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대전에서 경산 공장까지는 초연결 지능형 연구 유선 개발망인 '코렌'으로 연결했고, 공장 안에서는 5G 무선 통신을 이용했습니다.

[신재승/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 실장 : "원격에 있는 관제센터에 있는 제어시스템이나 감시 시스템이 마치 공장 안에 위치한 것처럼 자유롭게 설비를 제어하고 감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입니다."]

덕분에 실시간 원격 스마트 제조 서비스가 가능해져 각종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성철/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 책임연구원 : "원격 진료·자동차·국방·환경 그리고 해상 등과 같은 데이터를 저지연 고신뢰로 보낼 수 있는 어떤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내년 초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경산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해외에서의 원격 감시, 제어 서비스 가능성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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