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정신과 병원에 불…27명 심폐정지
입력 2021.12.17 (17:09)
수정 2021.12.1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불이 났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창밖으로 빨간 불길이 새어나옵니다.
주변 거리에도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병원에서 발견된 27명이 모두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 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불이 났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창밖으로 빨간 불길이 새어나옵니다.
주변 거리에도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병원에서 발견된 27명이 모두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 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오사카 정신과 병원에 불…27명 심폐정지
-
- 입력 2021-12-17 17:09:22
- 수정2021-12-17 22:06:11
[앵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불이 났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창밖으로 빨간 불길이 새어나옵니다.
주변 거리에도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병원에서 발견된 27명이 모두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 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불이 났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창밖으로 빨간 불길이 새어나옵니다.
주변 거리에도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병원에서 발견된 27명이 모두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 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
지종익 기자 jigu@kbs.co.kr
지종익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