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유니버설 vs 국립…2년 만에 성사된 연말 ‘호두까기 대전’
입력 2021.12.18 (21:23)
수정 2021.1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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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8일)은 해마다 이맘때면 전 세계 관객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연말을 장식하게 됐는데요.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환상의 동화 세계, 정연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대한 파티가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안은 채 잠든 클라라의 꿈 속에서 병정과 생쥐들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두까기 인형은 마침내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오고, 클라라와 왕자의 여정에 초콜릿과 커피, 막대사탕이 등장해 다채로운 민속춤을 선보입니다.
이 환상적인 꿈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2인무 '그랑 파드되'는 느린 선율 속에 사랑의 낭만을 극대화한 고전 발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한상이/'클라라' 역 : "우선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그 와중에 연기와 편안한 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직후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대중적인 선율로 가득한 음악이 널리 알려지며 1940년대부터는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 발레단이 해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처음으로 두 곳 모두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 단장 : "힘들어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호두까기만큼은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자, 연말을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고..."]
국립발레단도 단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 일정을 대폭 줄였지만, 연기력에 더 비중을 둔 볼쇼이식 호두까기로 2년 만에 성사된 '호두까기 대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재연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8일)은 해마다 이맘때면 전 세계 관객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연말을 장식하게 됐는데요.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환상의 동화 세계, 정연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대한 파티가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안은 채 잠든 클라라의 꿈 속에서 병정과 생쥐들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두까기 인형은 마침내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오고, 클라라와 왕자의 여정에 초콜릿과 커피, 막대사탕이 등장해 다채로운 민속춤을 선보입니다.
이 환상적인 꿈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2인무 '그랑 파드되'는 느린 선율 속에 사랑의 낭만을 극대화한 고전 발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한상이/'클라라' 역 : "우선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그 와중에 연기와 편안한 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직후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대중적인 선율로 가득한 음악이 널리 알려지며 1940년대부터는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 발레단이 해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처음으로 두 곳 모두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 단장 : "힘들어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호두까기만큼은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자, 연말을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고..."]
국립발레단도 단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 일정을 대폭 줄였지만, 연기력에 더 비중을 둔 볼쇼이식 호두까기로 2년 만에 성사된 '호두까기 대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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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문화] 유니버설 vs 국립…2년 만에 성사된 연말 ‘호두까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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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8 21:23:42
- 수정2021-12-18 2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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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8일)은 해마다 이맘때면 전 세계 관객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연말을 장식하게 됐는데요.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환상의 동화 세계, 정연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대한 파티가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안은 채 잠든 클라라의 꿈 속에서 병정과 생쥐들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두까기 인형은 마침내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오고, 클라라와 왕자의 여정에 초콜릿과 커피, 막대사탕이 등장해 다채로운 민속춤을 선보입니다.
이 환상적인 꿈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2인무 '그랑 파드되'는 느린 선율 속에 사랑의 낭만을 극대화한 고전 발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한상이/'클라라' 역 : "우선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그 와중에 연기와 편안한 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직후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대중적인 선율로 가득한 음악이 널리 알려지며 1940년대부터는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 발레단이 해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처음으로 두 곳 모두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 단장 : "힘들어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호두까기만큼은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자, 연말을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고..."]
국립발레단도 단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 일정을 대폭 줄였지만, 연기력에 더 비중을 둔 볼쇼이식 호두까기로 2년 만에 성사된 '호두까기 대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재연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8일)은 해마다 이맘때면 전 세계 관객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연말을 장식하게 됐는데요.
춤과 음악이 만들어낸 환상의 동화 세계, 정연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성대한 파티가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안은 채 잠든 클라라의 꿈 속에서 병정과 생쥐들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두까기 인형은 마침내 마법이 풀려 왕자로 돌아오고, 클라라와 왕자의 여정에 초콜릿과 커피, 막대사탕이 등장해 다채로운 민속춤을 선보입니다.
이 환상적인 꿈의 끝자락에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2인무 '그랑 파드되'는 느린 선율 속에 사랑의 낭만을 극대화한 고전 발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한상이/'클라라' 역 : "우선 체력적으로 많이 보완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그 와중에 연기와 편안한 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직후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대중적인 선율로 가득한 음악이 널리 알려지며 1940년대부터는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 발레단이 해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처음으로 두 곳 모두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 단장 : "힘들어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호두까기만큼은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자, 연말을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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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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