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일일 3만7천건…노바백스 백신 긴급 사용 심사 착수

입력 2021.12.20 (03:31) 수정 2021.12.2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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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사례가 현지시간으로 19일 하루 만에 만2천133건이 추가돼 3만7천101건이 됐습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은 8만2천886명이고, 사망자는 45명입니다. 지난 주중 9만3천명이 넘었지만 주말이라 다소 줄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방역규제 조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 on Modelling) 소속인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심각성과 관련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확진 '쓰나미'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고위 관료들이 새해 무렵 추가 규제가 도입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등 공연과 축구경기 취소가 잇따르고 식당 등은 모임 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제러미 코빈 전 노동당수의 형인 피어스 코빈(74)이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 중 의원 사무실 방화를 독려한 혐의로 체포돼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유럽의약품청 EMA가 오늘 회의를 엽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현지시간 오늘 자문단 회의를 열어 노바백스사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의약품청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 임시회의를 열어 노바백스사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과 관련된 회의를 열고 심사 결과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사의 코로나 19 백신이 오늘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번주내로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노바백스가 인도 세럼인스티튜트(SII)를 통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바 있습니다.

이와함께 노바백스는 코로나 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도 효능이 있는지 실험을 진행중이며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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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오미크론 일일 3만7천건…노바백스 백신 긴급 사용 심사 착수
    • 입력 2021-12-20 03:31:06
    • 수정2021-12-20 05:12:59
    국제
영국에서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사례가 현지시간으로 19일 하루 만에 만2천133건이 추가돼 3만7천101건이 됐습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은 8만2천886명이고, 사망자는 45명입니다. 지난 주중 9만3천명이 넘었지만 주말이라 다소 줄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방역규제 조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SPI-M(Scientific Pandemic Influenza Group on Modelling) 소속인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심각성과 관련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확진 '쓰나미'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고위 관료들이 새해 무렵 추가 규제가 도입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등 공연과 축구경기 취소가 잇따르고 식당 등은 모임 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제러미 코빈 전 노동당수의 형인 피어스 코빈(74)이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 중 의원 사무실 방화를 독려한 혐의로 체포돼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이 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유럽의약품청 EMA가 오늘 회의를 엽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현지시간 오늘 자문단 회의를 열어 노바백스사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의약품청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늘 임시회의를 열어 노바백스사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과 관련된 회의를 열고 심사 결과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사의 코로나 19 백신이 오늘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번주내로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노바백스가 인도 세럼인스티튜트(SII)를 통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바 있습니다.

이와함께 노바백스는 코로나 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도 효능이 있는지 실험을 진행중이며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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