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 강촌대묘의 주인, ‘한문제’로 밝혀져
입력 2021.12.20 (09:46)
수정 2021.1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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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시황과 무즉천의 무덤과 함께 중국의 3대 황릉으로 일컫는 산시 성의 강촌 대묘의 주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 시안의 '강촌 대묘'.
금세기 초에 발견된 이 무덤의 주인은 지금까지 서한 시대 귀족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시작된 발굴이 속도를 내면서 무덤의 규모나 형태가 단순 귀족의 무덤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용잉/고고학자 : "무덤이 대형 亞(버금아)자 형태인데, 이는 한대 최고 권력자 무덤의 배치로 황제나 황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서 길이 250m, 남북 140m가 넘는 이 대형 무덤은 형태와 규모, 내부에서 출토된 일부 유물 등을 근거로 한 문제의 것으로 특정됐습니다.
패릉은 원나라 이후 지금까지 천 년 동안이나 위치가 잘못 추정되어 오다 마침내 제 위치가 확인된 겁니다.
특히 다른 황제의 능과는 달리 거대한 봉토가 없어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패릉에 대한 사료의 기록과도 일치합니다.
황제였음에도 소박한 생활을 했다는 한 문제는 과연 후세 세대에게 어떤 유물을 남겼을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시황과 무즉천의 무덤과 함께 중국의 3대 황릉으로 일컫는 산시 성의 강촌 대묘의 주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 시안의 '강촌 대묘'.
금세기 초에 발견된 이 무덤의 주인은 지금까지 서한 시대 귀족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시작된 발굴이 속도를 내면서 무덤의 규모나 형태가 단순 귀족의 무덤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용잉/고고학자 : "무덤이 대형 亞(버금아)자 형태인데, 이는 한대 최고 권력자 무덤의 배치로 황제나 황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서 길이 250m, 남북 140m가 넘는 이 대형 무덤은 형태와 규모, 내부에서 출토된 일부 유물 등을 근거로 한 문제의 것으로 특정됐습니다.
패릉은 원나라 이후 지금까지 천 년 동안이나 위치가 잘못 추정되어 오다 마침내 제 위치가 확인된 겁니다.
특히 다른 황제의 능과는 달리 거대한 봉토가 없어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패릉에 대한 사료의 기록과도 일치합니다.
황제였음에도 소박한 생활을 했다는 한 문제는 과연 후세 세대에게 어떤 유물을 남겼을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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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안 강촌대묘의 주인, ‘한문제’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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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0 09:46:19
- 수정2021-12-20 09:55:03

[앵커]
진시황과 무즉천의 무덤과 함께 중국의 3대 황릉으로 일컫는 산시 성의 강촌 대묘의 주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 시안의 '강촌 대묘'.
금세기 초에 발견된 이 무덤의 주인은 지금까지 서한 시대 귀족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시작된 발굴이 속도를 내면서 무덤의 규모나 형태가 단순 귀족의 무덤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용잉/고고학자 : "무덤이 대형 亞(버금아)자 형태인데, 이는 한대 최고 권력자 무덤의 배치로 황제나 황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서 길이 250m, 남북 140m가 넘는 이 대형 무덤은 형태와 규모, 내부에서 출토된 일부 유물 등을 근거로 한 문제의 것으로 특정됐습니다.
패릉은 원나라 이후 지금까지 천 년 동안이나 위치가 잘못 추정되어 오다 마침내 제 위치가 확인된 겁니다.
특히 다른 황제의 능과는 달리 거대한 봉토가 없어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패릉에 대한 사료의 기록과도 일치합니다.
황제였음에도 소박한 생활을 했다는 한 문제는 과연 후세 세대에게 어떤 유물을 남겼을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시황과 무즉천의 무덤과 함께 중국의 3대 황릉으로 일컫는 산시 성의 강촌 대묘의 주인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 시안의 '강촌 대묘'.
금세기 초에 발견된 이 무덤의 주인은 지금까지 서한 시대 귀족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시작된 발굴이 속도를 내면서 무덤의 규모나 형태가 단순 귀족의 무덤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용잉/고고학자 : "무덤이 대형 亞(버금아)자 형태인데, 이는 한대 최고 권력자 무덤의 배치로 황제나 황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서 길이 250m, 남북 140m가 넘는 이 대형 무덤은 형태와 규모, 내부에서 출토된 일부 유물 등을 근거로 한 문제의 것으로 특정됐습니다.
패릉은 원나라 이후 지금까지 천 년 동안이나 위치가 잘못 추정되어 오다 마침내 제 위치가 확인된 겁니다.
특히 다른 황제의 능과는 달리 거대한 봉토가 없어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패릉에 대한 사료의 기록과도 일치합니다.
황제였음에도 소박한 생활을 했다는 한 문제는 과연 후세 세대에게 어떤 유물을 남겼을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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