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산대학문학상에 시 이지은, 소설 박동현 등 선정
입력 2021.12.20 (10:51)
수정 2021.12.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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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과 출판사 창비가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대산대학문학상 2021년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와 수상작은 ▲시 부문 이지은(중앙대 문예창작 3년)의 「뮤트의 세계」 외 4편, ▲소설 부문 박동현(서울예대 문예창작 3년)의 「죄」, ▲희곡 부문 박한솜(서울예대 극작 3년)의 「스파링」, ▲평론 부문 하혁진(서울예대 문예창작 2년)의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 ▲동화 부문 박공열(단국대 문예창작4년)의 「천국에서 만나요」 외 1편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은의 시 「뮤트의 세계」 외 4편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접점에서 겪게 되는 문제의식을 회피하지 않으며 집요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펼쳐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박동현의 소설 「죄」는 시종일관 긴장을 유지하며 독자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는 플롯의 짜임새와 주인공의 심리를 밀도 높게 서술하며 인간이 지닌 이기성의 바닥까지 파헤치는 힘이 남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박한솜의 희곡 「스파링」은 권투 경기장이란 무대 표현 방식, 청소년 둘을 설정해 이들의 고민이나 그들을 짓누르는 현실을 팽팽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고, 하혁진의 평론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는 김행숙 시에 나타난 환상을 현실의 표층과 심층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김행숙 시의 환상을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해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공열의 동화 「천국에서 만나요」외 1편은 수명이 한없이 길어진 200여 년 뒤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노인의 결단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사평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등단과 함께 상금 7백만 원과 부상을 주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실립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화)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수상자와 수상작은 ▲시 부문 이지은(중앙대 문예창작 3년)의 「뮤트의 세계」 외 4편, ▲소설 부문 박동현(서울예대 문예창작 3년)의 「죄」, ▲희곡 부문 박한솜(서울예대 극작 3년)의 「스파링」, ▲평론 부문 하혁진(서울예대 문예창작 2년)의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 ▲동화 부문 박공열(단국대 문예창작4년)의 「천국에서 만나요」 외 1편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은의 시 「뮤트의 세계」 외 4편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접점에서 겪게 되는 문제의식을 회피하지 않으며 집요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펼쳐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박동현의 소설 「죄」는 시종일관 긴장을 유지하며 독자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는 플롯의 짜임새와 주인공의 심리를 밀도 높게 서술하며 인간이 지닌 이기성의 바닥까지 파헤치는 힘이 남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박한솜의 희곡 「스파링」은 권투 경기장이란 무대 표현 방식, 청소년 둘을 설정해 이들의 고민이나 그들을 짓누르는 현실을 팽팽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고, 하혁진의 평론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는 김행숙 시에 나타난 환상을 현실의 표층과 심층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김행숙 시의 환상을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해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공열의 동화 「천국에서 만나요」외 1편은 수명이 한없이 길어진 200여 년 뒤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노인의 결단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사평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등단과 함께 상금 7백만 원과 부상을 주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실립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화)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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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0 11:07:38

대산문화재단과 출판사 창비가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대산대학문학상 2021년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자와 수상작은 ▲시 부문 이지은(중앙대 문예창작 3년)의 「뮤트의 세계」 외 4편, ▲소설 부문 박동현(서울예대 문예창작 3년)의 「죄」, ▲희곡 부문 박한솜(서울예대 극작 3년)의 「스파링」, ▲평론 부문 하혁진(서울예대 문예창작 2년)의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 ▲동화 부문 박공열(단국대 문예창작4년)의 「천국에서 만나요」 외 1편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은의 시 「뮤트의 세계」 외 4편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접점에서 겪게 되는 문제의식을 회피하지 않으며 집요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펼쳐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박동현의 소설 「죄」는 시종일관 긴장을 유지하며 독자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는 플롯의 짜임새와 주인공의 심리를 밀도 높게 서술하며 인간이 지닌 이기성의 바닥까지 파헤치는 힘이 남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박한솜의 희곡 「스파링」은 권투 경기장이란 무대 표현 방식, 청소년 둘을 설정해 이들의 고민이나 그들을 짓누르는 현실을 팽팽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고, 하혁진의 평론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는 김행숙 시에 나타난 환상을 현실의 표층과 심층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김행숙 시의 환상을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해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공열의 동화 「천국에서 만나요」외 1편은 수명이 한없이 길어진 200여 년 뒤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노인의 결단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사평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등단과 함께 상금 7백만 원과 부상을 주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실립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화)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수상자와 수상작은 ▲시 부문 이지은(중앙대 문예창작 3년)의 「뮤트의 세계」 외 4편, ▲소설 부문 박동현(서울예대 문예창작 3년)의 「죄」, ▲희곡 부문 박한솜(서울예대 극작 3년)의 「스파링」, ▲평론 부문 하혁진(서울예대 문예창작 2년)의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 ▲동화 부문 박공열(단국대 문예창작4년)의 「천국에서 만나요」 외 1편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은의 시 「뮤트의 세계」 외 4편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접점에서 겪게 되는 문제의식을 회피하지 않으며 집요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펼쳐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박동현의 소설 「죄」는 시종일관 긴장을 유지하며 독자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는 플롯의 짜임새와 주인공의 심리를 밀도 높게 서술하며 인간이 지닌 이기성의 바닥까지 파헤치는 힘이 남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박한솜의 희곡 「스파링」은 권투 경기장이란 무대 표현 방식, 청소년 둘을 설정해 이들의 고민이나 그들을 짓누르는 현실을 팽팽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고, 하혁진의 평론 「감각의 질서와 그녀들의 환상통 - 김행숙의 <사춘기> 다시 읽기」는 김행숙 시에 나타난 환상을 현실의 표층과 심층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김행숙 시의 환상을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해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공열의 동화 「천국에서 만나요」외 1편은 수명이 한없이 길어진 200여 년 뒤의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노인의 결단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사평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등단과 함께 상금 7백만 원과 부상을 주며, 수상작은 『창작과비평』 2022년 봄호(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실립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화)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셜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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