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평균 해수면 지난 30년 동안 9.1cm 높아져”

입력 2021.12.20 (11:06) 수정 2021.1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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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지난 30년 동안 매년 3.03mm씩 높아져 평균 9.1cm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특히 1990년대보다 최근 10년의 상승 속도가 10%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는 해수면의 상승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71mm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이 연 3.07mm, 남해안이 연 2.61mm를 기록했으며,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6.17mm로 가장 높고 포항과 보령, 인천과 속초가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면의 장기 변동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7대 지표 중 하나"라며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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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평균 해수면 지난 30년 동안 9.1cm 높아져”
    • 입력 2021-12-20 11:06:17
    • 수정2021-12-20 11:31:38
    경제
우리나라 모든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지난 30년 동안 매년 3.03mm씩 높아져 평균 9.1cm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특히 1990년대보다 최근 10년의 상승 속도가 10%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는 해수면의 상승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71mm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이 연 3.07mm, 남해안이 연 2.61mm를 기록했으며,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6.17mm로 가장 높고 포항과 보령, 인천과 속초가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면의 장기 변동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7대 지표 중 하나"라며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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