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모더나·화이자 아니면 오미크론 감염 못 막는다”
입력 2021.12.20 (13:35)
수정 2021.12.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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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중증 예방 효과’는 뛰어나지만,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제외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셴의 계열사),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예비 연구가 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 mRNA 기술이 적용돼 모든 변이에 대해 최적의 감염 보호 효과를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까웠습니다. 전 세계 백신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막지 못했습니다. 인도 접종자의 90%가 이 백신을 맞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44개국들도 세계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이 백신을 보급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회 접종 방식인 존슨앤드존슨 백신 역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의 톨버트 응엔스와 선임 연구원은 비 mRNA 백신에 의존해온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박사는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위험한 변이가 계속 출현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접종을 완화하거나 mRNA 백신만이 가치가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셴의 계열사),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예비 연구가 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 mRNA 기술이 적용돼 모든 변이에 대해 최적의 감염 보호 효과를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까웠습니다. 전 세계 백신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막지 못했습니다. 인도 접종자의 90%가 이 백신을 맞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44개국들도 세계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이 백신을 보급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회 접종 방식인 존슨앤드존슨 백신 역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의 톨버트 응엔스와 선임 연구원은 비 mRNA 백신에 의존해온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박사는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위험한 변이가 계속 출현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접종을 완화하거나 mRNA 백신만이 가치가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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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0 13:38:43
모든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중증 예방 효과’는 뛰어나지만,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제외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셴의 계열사),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예비 연구가 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 mRNA 기술이 적용돼 모든 변이에 대해 최적의 감염 보호 효과를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까웠습니다. 전 세계 백신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막지 못했습니다. 인도 접종자의 90%가 이 백신을 맞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44개국들도 세계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이 백신을 보급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회 접종 방식인 존슨앤드존슨 백신 역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의 톨버트 응엔스와 선임 연구원은 비 mRNA 백신에 의존해온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박사는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위험한 변이가 계속 출현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접종을 완화하거나 mRNA 백신만이 가치가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셴의 계열사),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예비 연구가 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 mRNA 기술이 적용돼 모든 변이에 대해 최적의 감염 보호 효과를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의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는 제로(0)에 가까웠습니다. 전 세계 백신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 백신은,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막지 못했습니다. 인도 접종자의 90%가 이 백신을 맞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44개국들도 세계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이 백신을 보급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 또한 오미크론 방어력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회 접종 방식인 존슨앤드존슨 백신 역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능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스쿨의 톨버트 응엔스와 선임 연구원은 비 mRNA 백신에 의존해온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박사는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위험한 변이가 계속 출현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접종을 완화하거나 mRNA 백신만이 가치가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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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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