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현재까지 위중증·사망 없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일부 폐렴 소견 외에 위중증 환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있어서는 위중증·사망사례는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병원에 입원하고 난 다음에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있는 사례들이 일부 확인된 보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역학적 관련 사례 다 포함해서 188명으로 그중 확진 사례가 178명으로 현재 파악됐습니다.

폐렴 소견이 있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특정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들 30명에 대해서 임상 경과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한 결과 그 중에서 폐렴이 확인된 사례는 5명이 확인됐다”면서 “전반적으로 폐렴은 있었지만, 임상 경과가 더 악화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 위중증 ·사망 사례는 없지만 폐렴 소견이 있는 것들을 감안해서 평가해야 된다”면서 “현재까지 확진된 사례들은 95%가 60대 미안이어서 많이 위험하지 않은 연령들이 많이 감염됐을 경향도 있기 때문에 향후 감염자가 확대되고 고연령층에 전파가 됐었을 때는 임상 경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면밀히 분석,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