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내년에 소비를 올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최대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더 해주고,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은 별도로 집계해 공제합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담았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내년에 올해보다 5% 이상 소비를 늘릴 경우 공제율 10%를 적용합니다.
이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내년에는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을 따로 집계해 전체 소비 금액이 올해보다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전통시장 소비가 늘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소비가 5% 이상 증가하면 10%를 공제해주고, 여기에 전통시장 소비증가분이 증가한 데 대해 따로 10% 공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두 공제를 모두 적용하면 2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 공제와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모두 합해 1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소득에 따라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공제 한도를 뒀는데,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추가할 경우 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또 내년 5월은 '상생 소비의 달'로 지정해,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를 확대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5월 한 달 동안 최대 100만 원으로 구매 한도가 올라가면서 캐시백 지급도 최대 15%까지 늘릴 예정이고,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올해 준비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풀지 못한 숙박·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쿠폰 400억 원 규모는 내년에 집행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부문인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5,000달러인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고가 제품을 국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한도를 없애면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면세 한도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를 해야 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도 내년에 이어집니다.
국내 둘레 걷기 길을 모두 연결한 4,500km 길이의 '코리아 둘레길'이 내년 중 구축됩니다.
내년 하반기에 '야간 관광 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도 선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담았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내년에 올해보다 5% 이상 소비를 늘릴 경우 공제율 10%를 적용합니다.
이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내년에는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을 따로 집계해 전체 소비 금액이 올해보다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전통시장 소비가 늘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소비가 5% 이상 증가하면 10%를 공제해주고, 여기에 전통시장 소비증가분이 증가한 데 대해 따로 10% 공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두 공제를 모두 적용하면 2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 공제와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모두 합해 1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소득에 따라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공제 한도를 뒀는데,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추가할 경우 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또 내년 5월은 '상생 소비의 달'로 지정해,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를 확대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5월 한 달 동안 최대 100만 원으로 구매 한도가 올라가면서 캐시백 지급도 최대 15%까지 늘릴 예정이고,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올해 준비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풀지 못한 숙박·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쿠폰 400억 원 규모는 내년에 집행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부문인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5,000달러인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고가 제품을 국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한도를 없애면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면세 한도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를 해야 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도 내년에 이어집니다.
국내 둘레 걷기 길을 모두 연결한 4,500km 길이의 '코리아 둘레길'이 내년 중 구축됩니다.
내년 하반기에 '야간 관광 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도 선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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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에 특별 공제…면세점 내국인 구매 한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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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0 16:31:46

정부가 내년에 소비를 올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최대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더 해주고,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은 별도로 집계해 공제합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담았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내년에 올해보다 5% 이상 소비를 늘릴 경우 공제율 10%를 적용합니다.
이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내년에는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을 따로 집계해 전체 소비 금액이 올해보다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전통시장 소비가 늘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소비가 5% 이상 증가하면 10%를 공제해주고, 여기에 전통시장 소비증가분이 증가한 데 대해 따로 10% 공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두 공제를 모두 적용하면 2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 공제와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모두 합해 1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소득에 따라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공제 한도를 뒀는데,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추가할 경우 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또 내년 5월은 '상생 소비의 달'로 지정해,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를 확대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5월 한 달 동안 최대 100만 원으로 구매 한도가 올라가면서 캐시백 지급도 최대 15%까지 늘릴 예정이고,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올해 준비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풀지 못한 숙박·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쿠폰 400억 원 규모는 내년에 집행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부문인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5,000달러인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고가 제품을 국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한도를 없애면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면세 한도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를 해야 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도 내년에 이어집니다.
국내 둘레 걷기 길을 모두 연결한 4,500km 길이의 '코리아 둘레길'이 내년 중 구축됩니다.
내년 하반기에 '야간 관광 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도 선정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담았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내년에 올해보다 5% 이상 소비를 늘릴 경우 공제율 10%를 적용합니다.
이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1년 연장한 것으로, 내년에는 특히 전통시장 소비 증가분을 따로 집계해 전체 소비 금액이 올해보다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전통시장 소비가 늘면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소비가 5% 이상 증가하면 10%를 공제해주고, 여기에 전통시장 소비증가분이 증가한 데 대해 따로 10% 공제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두 공제를 모두 적용하면 2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 공제와 추가소비 특별 공제를 모두 합해 1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현행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소득에 따라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공제 한도를 뒀는데, 추가 소비 특별 공제를 추가할 경우 공제 한도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또 내년 5월은 '상생 소비의 달'로 지정해,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를 확대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5월 한 달 동안 최대 100만 원으로 구매 한도가 올라가면서 캐시백 지급도 최대 15%까지 늘릴 예정이고,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올해 준비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풀지 못한 숙박·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쿠폰 400억 원 규모는 내년에 집행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부문인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5,000달러인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고가 제품을 국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도록 한도를 없애면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면세 한도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를 해야 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도 내년에 이어집니다.
국내 둘레 걷기 길을 모두 연결한 4,500km 길이의 '코리아 둘레길'이 내년 중 구축됩니다.
내년 하반기에 '야간 관광 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도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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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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