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방역패스도 중고거래?…엄연한 불법 외

입력 2021.12.20 (18:19) 수정 2021.12.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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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방역패스도 중고거래?"

에휴.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중고거래 앱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네이버 아이디를 5만 원에 빌리겠답니다.

아이디를 왜 5만 원이나 주고 빌리나 했더니요,

접종 완료자의 아이디가 필요하다 했다네요.

현재 이 글은 삭제됐지만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증서로 방역패스를 이용하려 했던 걸로 보입니다.

같은 명의의 휴대전화 두 개가 있으면 각각 다른 인증 사이트에서 다른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단거죠.

왜 이러세요,

엄연한 불법입니다.

절대 안 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 "전기·가스요금 그대로"

국제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오르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 오르나 걱정했는데 정부가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기요금!

월평균 350㎾h(킬로와트시)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최대 1,050원씩 더 낼 뻔했지만, 현재 금액 그대로 유지됩니다.

가스요금도요,

애초엔 10% 내외 올리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역시 동결 발표를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생활이 안정돼야 한다는 뜻에서 1분기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은 추후 연장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실손보험료 인상?" 98% "안 돼!"

요새 뉴스에 보험료 올린다는 얘기, 많이 들립니다.

적자가 심해서 그렇다는데.

오래전에 실손보험 하나 들어놓고 지금껏 제대로 타먹지도 않았는데 보험료만 계속 올라 화난 분들 많으시죠.

이런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보험사가 그렇게 원하는 인상, 단 1.6%만 동의했고요,

98%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십니까?

지금까지 돈 벌 땐 가만히 있던 보험사들, 손해 조금 나니까 바로 보험료부터 올리려는데.

가입자들은 지금도 보장성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고 느낍니다.

먼저 반성부터 하시고, 선량한 가입자들을 위한 대책도 좀 내놓으세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양육비 나 몰라라… 받을 수 있을까?"

이혼 후 양육비를 줘야 하는데도 나 몰라라 하는 나쁜 아빠들, 이른바 '배드파더스' 들어보셨죠?

여성가족부가 2명의 신상과, 채무액 등을 공개했습니다.

한 명은 약 6천 5백만 원, 또 다른 한 명은 1억 2천만 원이 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에서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었죠?

이제 여가부에서 직접 하겠다고 해 이 사이트는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여가부가 기존 사이트만 못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얼굴 사진이 쏙 빠졌기 때문인데요.

공개 범위를 이렇게 줄이면 누가 양육비를 내겠냐는 성토가 쏟아집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데 진짜 힘이 되는 대책이 좀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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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18:19:40
    • 수정2021-12-20 18:29:55
    통합뉴스룸ET
여러분께 전해드릴 뉴스를 픽! 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방역패스도 중고거래?"

에휴.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중고거래 앱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네이버 아이디를 5만 원에 빌리겠답니다.

아이디를 왜 5만 원이나 주고 빌리나 했더니요,

접종 완료자의 아이디가 필요하다 했다네요.

현재 이 글은 삭제됐지만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증서로 방역패스를 이용하려 했던 걸로 보입니다.

같은 명의의 휴대전화 두 개가 있으면 각각 다른 인증 사이트에서 다른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단거죠.

왜 이러세요,

엄연한 불법입니다.

절대 안 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 "전기·가스요금 그대로"

국제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오르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 오르나 걱정했는데 정부가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기요금!

월평균 350㎾h(킬로와트시)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최대 1,050원씩 더 낼 뻔했지만, 현재 금액 그대로 유지됩니다.

가스요금도요,

애초엔 10% 내외 올리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역시 동결 발표를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생활이 안정돼야 한다는 뜻에서 1분기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 등은 추후 연장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실손보험료 인상?" 98% "안 돼!"

요새 뉴스에 보험료 올린다는 얘기, 많이 들립니다.

적자가 심해서 그렇다는데.

오래전에 실손보험 하나 들어놓고 지금껏 제대로 타먹지도 않았는데 보험료만 계속 올라 화난 분들 많으시죠.

이런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보험사가 그렇게 원하는 인상, 단 1.6%만 동의했고요,

98%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십니까?

지금까지 돈 벌 땐 가만히 있던 보험사들, 손해 조금 나니까 바로 보험료부터 올리려는데.

가입자들은 지금도 보장성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고 느낍니다.

먼저 반성부터 하시고, 선량한 가입자들을 위한 대책도 좀 내놓으세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양육비 나 몰라라… 받을 수 있을까?"

이혼 후 양육비를 줘야 하는데도 나 몰라라 하는 나쁜 아빠들, 이른바 '배드파더스' 들어보셨죠?

여성가족부가 2명의 신상과, 채무액 등을 공개했습니다.

한 명은 약 6천 5백만 원, 또 다른 한 명은 1억 2천만 원이 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에서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었죠?

이제 여가부에서 직접 하겠다고 해 이 사이트는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여가부가 기존 사이트만 못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얼굴 사진이 쏙 빠졌기 때문인데요.

공개 범위를 이렇게 줄이면 누가 양육비를 내겠냐는 성토가 쏟아집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데 진짜 힘이 되는 대책이 좀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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