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과격한 원리적 주장이 편하지만 실용적으로 가야”
입력 2021.12.20 (18:54)
수정 2021.12.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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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우클릭’ 행보 지적에 “사실은 일관성 있게 과격한 원리적 주장을 하는 게 제일 편하다”면서, “실용적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KBS 제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후보의 ’사이다‘가 사라지고, 너무 ’우클릭‘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클릭 이야기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현실은 다르다. 정치는 국민의 명령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자가 아닌 일꾼이라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토보유세 정책을 사례로 언급하며, “정책이란 결국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인데, 설득해서 추진하는 것인데, 최종적으로 끝까지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편을 둘러싼 당·청 갈등이 있냐는 질문엔 “부분마다 다르다”며 “공시지가 문제는 오해가 있는데, 공시지가를 정상화해야 하는 건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공시지가 정상화와 이를 근거로 한 의료보험료 부과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최근에 급격하게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국민들의 고통이 커져서 속도 조절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에 대해서도 “양도세는 다주택에 대해서는 중과하는 게 맞다.”라면서 “양도세 중과가 지금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으니 단기간에만 예외를 두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오늘(20일) KBS 제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후보의 ’사이다‘가 사라지고, 너무 ’우클릭‘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클릭 이야기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현실은 다르다. 정치는 국민의 명령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자가 아닌 일꾼이라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토보유세 정책을 사례로 언급하며, “정책이란 결국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인데, 설득해서 추진하는 것인데, 최종적으로 끝까지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편을 둘러싼 당·청 갈등이 있냐는 질문엔 “부분마다 다르다”며 “공시지가 문제는 오해가 있는데, 공시지가를 정상화해야 하는 건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공시지가 정상화와 이를 근거로 한 의료보험료 부과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최근에 급격하게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국민들의 고통이 커져서 속도 조절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에 대해서도 “양도세는 다주택에 대해서는 중과하는 게 맞다.”라면서 “양도세 중과가 지금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으니 단기간에만 예외를 두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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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과격한 원리적 주장이 편하지만 실용적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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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0 18:53:59
- 수정2021-12-20 19:22:19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우클릭’ 행보 지적에 “사실은 일관성 있게 과격한 원리적 주장을 하는 게 제일 편하다”면서, “실용적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KBS 제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후보의 ’사이다‘가 사라지고, 너무 ’우클릭‘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클릭 이야기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현실은 다르다. 정치는 국민의 명령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자가 아닌 일꾼이라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토보유세 정책을 사례로 언급하며, “정책이란 결국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인데, 설득해서 추진하는 것인데, 최종적으로 끝까지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편을 둘러싼 당·청 갈등이 있냐는 질문엔 “부분마다 다르다”며 “공시지가 문제는 오해가 있는데, 공시지가를 정상화해야 하는 건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공시지가 정상화와 이를 근거로 한 의료보험료 부과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최근에 급격하게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국민들의 고통이 커져서 속도 조절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에 대해서도 “양도세는 다주택에 대해서는 중과하는 게 맞다.”라면서 “양도세 중과가 지금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으니 단기간에만 예외를 두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오늘(20일) KBS 제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후보의 ’사이다‘가 사라지고, 너무 ’우클릭‘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우클릭 이야기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현실은 다르다. 정치는 국민의 명령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자가 아닌 일꾼이라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토보유세 정책을 사례로 언급하며, “정책이란 결국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인데, 설득해서 추진하는 것인데, 최종적으로 끝까지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편을 둘러싼 당·청 갈등이 있냐는 질문엔 “부분마다 다르다”며 “공시지가 문제는 오해가 있는데, 공시지가를 정상화해야 하는 건 맞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공시지가 정상화와 이를 근거로 한 의료보험료 부과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최근에 급격하게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국민들의 고통이 커져서 속도 조절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에 대해서도 “양도세는 다주택에 대해서는 중과하는 게 맞다.”라면서 “양도세 중과가 지금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으니 단기간에만 예외를 두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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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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